'돈 필요해서'…일부러 사고 내 보험금 수천 뜯은 50대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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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범죄 표적으로 삼아 일부러 사고를 내고 이를 빌미로 보험금 수천만 원을 뜯어낸 50대가 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강릉 지역 일대에서 일방통행 구간을 배회하며 역주행 차량을 일부러 들이받거나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는 차량과 고의로 부딪치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표적 삼아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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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범죄 표적으로 삼아 일부러 사고를 내고 이를 빌미로 보험금 수천만 원을 뜯어낸 50대가 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강원경찰청은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A(52) 씨를 지난달 29일 송치했습니다.
A 씨는 2021년 8월부터 최근까지 12차례에 걸쳐 자신의 SM5 승용차를 몰아 고의로 사고를 내고는 8개 보험사로부터 5천1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강릉 지역 일대에서 일방통행 구간을 배회하며 역주행 차량을 일부러 들이받거나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는 차량과 고의로 부딪치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표적 삼아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그는 경찰에 과도한 채무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 시에는 일방통행 여부를 확인하고 표지판과 노면표시를 철저히 확인해 안전운전 해야 한다"며 "고의사고가 의심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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