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12번째 우승 KIA, 코치진 자존심도 확 세웠다...1군 연봉 2000만 원씩 파격 인상

[OSNE=이선호 기자] 통산 12번째 우승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가 코치진의 자존심을 세워준다.
KIA는 한국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4승1패로 꺾고 통산 12번째 불패의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8일 광주에서 팬 5000명을 초대해 성대한 팬 페스타 행사를 치렀다. 이에 앞서 오후 금남로에서 35년만에 우승 카퍼레이드를 실시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1만 명이 넘는 팬들이 모여 우승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만끽했다.
역대급 우승이었다. 125만 명의 관중을 동원해 구단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홈경기 매진 30회도 역대 최다였다. 수도권 원정에도 구름관중을 동원했다. 키움 역사상 최초로 주중 3연전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세워주기도 했다. KBO리그 최초로 1000만 관중 동원의 일등 공신이었다.
12월부터는 진짜 우승 잔치가 벌어진다. 배당금과 두둑한 연봉이 기다리고 있다. 우선 역대 최고액 배당금을 수령할 예정이다. 구단의 50% 격려금까지 더해 약 70억 정도가 선수단 몫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기여도 A급이면 억대 배당금이 주어질 전망이다. 연봉 3300만 원 곽도규도 '배보다 큰 배꼽' 억대 배당금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OSEN=광주, 김성락 기자] 30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12번째 우승을 축하하는 V12행사가 열렸다.V12 행사에 앞서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대형 오픈 버스에 올라 광주 금남로 5가부터 5·18민주광장까지 1.2㎞ 구간을 팬들의 환호 속에서 카퍼레이드도 펼쳤다.행사 종료 후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이 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30 / ksl0919@osen.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02/poctan/20241202174024675xpwa.png)
역대급 투타 성적을 올린만큼 선수단 연봉협상에서도 대폭 인상선수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2025시즌 샐러리캡은 114억1638만원에서 137억1165만원으로 증액됐다. 기존에 이미 15억4867만원의 여유분이 있었다. 증액분까지 더하면 38억2000만 원 정도의 여유분이 생긴다. 통상적으로 우승을 하면 기존 연봉 총액에서 25% 정도 증액을 한다. 경쟁균등세도 한도를 넘을 가능성도 엿보인다.
더욱 주목받는 구단의 행보는 코치진에 대한 합리적인 대우이다. 구단은 1군 코치진 전원에게 일괄적으로 2000만 원을 인상해주기로 결정했다. 2군 코치진은 1000만 원 인상이다. 최근 수년 동안 인상폭이 크지 않았다. 올해는 역대급 성적과 흥행을 이끈 조력자들이라는 점에서 파격적인 금액의 인상을 안겨주었다.
코치진은 상대적으로 저연봉자들이 많았다. 많은 연봉을 받았던 스타 선수들이 은퇴하고 지도자로 나서지 않은 이유 가운데 하나이다. 구단은 이번에 처우개선을 통해 확실하게 자존심을 세워주기로 했다. 더군다나 지방팀은 인재영입에서도 불리한 조건에 있다. 이번에 12번째 우승을 일군 명문팀답게 앞으로도 대우를 해주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OSEN=광주, 김성락 기자] 30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거리에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12번째 우승을 축하하는 카퍼레이드 행사가 35년 만에 열렸다.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대형 오픈 버스에 올라 광주 금남로 5가부터 5·18민주광장까지 1.2㎞ 구간을 팬들의 환호 속에서 이동했다.KIA 타이거즈 우승 축하 카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2024.11.30 / ksl0919@osen.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02/poctan/20241202174024989lgqd.png)
구단은 우승직후 이범호 감독과의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3년 연봉과 계약금 각각 5억 원, 옵션 6억 원 등 26억 원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우승 감독 대우를 했다. 기존 2년 (연봉 계약금 3억 원)의 조건이었다. 초보답지 않은 리더십을 발휘해 부임 첫 해 우승을 이루자 곧바로 명장의 대우를 해주었다. 여기에 힘을 보탠 코치들에게도 의미있는 대우를 해준 것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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