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명` 찾은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어른도 아이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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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폐막한 국내 첫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에 5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2일 도서전을 주최한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12월1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의 나흘간 입장객 수를 집계한 결과, 총 5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당초 예상 기대치인 10만명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올해 처음 열린 국제 규모의 아동도서전인 만큼 흥행에 성공했다는 게 출협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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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까지 나흘 간 방문객 수 5만명
주최 출협 "어른아이 잔치, 흥행에 성공"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 1일 폐막한 국내 첫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에 5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2일 도서전을 주최한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12월1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의 나흘간 입장객 수를 집계한 결과, 총 5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당초 예상 기대치인 10만명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올해 처음 열린 국제 규모의 아동도서전인 만큼 흥행에 성공했다는 게 출협 측의 설명이다. 방문객 5만명은 사전 등록객 수와 동일한 수치다.
16개국 총 193개(국내 136개, 해외 57개) 아동 출판사들이 참여해 한국 아동문학의 현주소는 물론 세계 아동출판업계의 동향을 엿볼 수 있었던 자리였다. 도서 전시는 물론 강연 및 세미나, 현장 이벤트, 워크숍 등 150여 개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또한 국내외 아동문학 스타 작가와 연사 118명이 총출동해 독자와 만났다.
특히 이번 도서전에는 2020년 어린이책 노벨상으로 불리는 스웨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알마상)을 받은 백희나 작가와 2022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수상자인 이수지 작가가 참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건 볼로냐도 못했던 일이다.
윤철호 출협 회장은 “이번 도서전이 출판인, 작가, 어린이와 어른이 교류하는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국외 저작권 수출의 3분의 1 가까이가 아동 도서”라며 “앞으로 아동도서전하면 부산을 떠올릴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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