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자고 나면 수월해질 수도"...목적 위해 하이브 고위 임원 유혹했나

박정수 2024. 12. 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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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그동안 주장했던 입장이 거짓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2일, 디스패치는 민 전 대표의 탬퍼링 의혹과 뉴진스의 기습 유튜브 라이브 방송·하니의 국정감사 출석·최근 계약 해지 기자회견까지 민희진이 개입한 정황을 보도했다.

한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지난달 20일 사내 이사에서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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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그동안 주장했던 입장이 거짓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2일, 디스패치는 민 전 대표의 탬퍼링 의혹과 뉴진스의 기습 유튜브 라이브 방송·하니의 국정감사 출석·최근 계약 해지 기자회견까지 민희진이 개입한 정황을 보도했다.

이날 디스패치는 민 전 대표가 비상식적이고 비도덕적인 딜을 성사시키려 했다고 꼬집으며, 과거 민 전 대표가 나눴던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민 전 대표는 "(하이브 고위 임원)에게 미친 듯이 꼬리 쳤어. 가까이 앉고, 안 들린다고 가까이 오라 하고"라며 "몸로비를 하고 싶다는 게 아니라... 한 번 자고 더 수월해질 수 있으면 잘 수도 있지"라고 말했다. 또 "OOO(고위 임원)은 한 번 자고 나면 완전히 빠지게 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부적절한 행위는 불발됐다고 전했다. 이유는 상대의 차단이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뉴진스를 어도어로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민희진은 지난 2021년, 뉴진스를 '쏘스'에서 데려왔다. 디스패치는 "한 사람의 악의에 의한 행동이 '업의 본질'을 훼손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 정말 나빴다"라는 민 전 대표의 퇴사문을 인용하며 그가 업의 본질을 논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지난달 20일 사내 이사에서 사임했다. 그룹 뉴진스도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속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러한 가운데, 민희진 전 대표와 뉴진스의 향후 거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한국온라인사진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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