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도 MVP는 김단비···통산 14번째 수상

김은진 기자 2024. 12. 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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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김단비. WKBL 제공



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34)가 2라운드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일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flex 2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 결과, 김단비가 총 96표 중 76표를 획득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1라운드에서도 MVP를 차지한 김단비는 2회 연속, 통산 14번째로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2020~2021시즌 4·5라운드, 2022~2023시즌 1·2라운드에 이어 3번째로 2회 연속 선정됐다.

김단비는 2라운드 5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38분 11초를 뛰고 21득점 9.8리바운드 4어시스트 1.4스틸 1.8블록슛을 기록했다. 이 기간 득점과 블록슛은 리그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는 역대 5번째로 개인 통산 7000점을 돌파하기도 했다.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뽑는 기량발전상(MIP)은 삼성생명 키아나 스미스가 34표 중 17표를 받아 수상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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