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점프볼] ‘언더독에서 신흥 강호로’ 구리 KCC 김기범 감독이 강조한 도전 정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리 KCC가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구리 KCC 이지스 주니어(이성환 원장)는 1일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열린 CHUNGJU BASKETBALL SERIES with JUMPBALL(CYBS)에서 4강 연장 접전 끝 패(23-25)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리 KCC 이지스 주니어(이성환 원장)는 1일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열린 CHUNGJU BASKETBALL SERIES with JUMPBALL(CYBS)에서 4강 연장 접전 끝 패(23-25)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본 대회는 30일부터 1일 양일간 충주시농구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점프볼이 운영과 주관을 도우며 충주시, 충주시의회, 충주시체육회, WKBL, 블랙라벨스포츠, 몰텐, 타입, 스카이플러스스포츠, 발 컴퍼니가 후원을 맡았다.
구리 KCC는 U10 종별에 참가해 예선 첫 날 B조 2위(1승 1패)에 올랐다. 본선에서도 6강 광주 맨투맨을 꺾고,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성북 삼성을 만나 연장 혈투까지 이끌었다.
구리 KCC U10을 지도한 김기범 감독은 “지방 대회는 처음 나왔다. 평상시에 만나볼 수 없는 지방 팀들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특히 아이들이 다양한 상대와 부딪혀보며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였다”고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
이어 “우리 농구교실은 다른 농구교실보다 선수층이 얇은 편이다. 그래서 아이들 한 명, 한 명 당 뛰는 시간이 많을 수밖에 없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많은 준비를 해서 나왔는데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구리 KCC는 대회 내내 극적인 승리로 4강까지 올랐다. 아슬아슬한 승부 끝, 늘 악착같은 집념과 열정으로 승리를 거머쥔 구리 KCC. 성북 삼성과의 마지막 4강 경기에서도 연장 혈투 끝 단 2점 차, 딱 한 발자국이 모자랐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아닌 환한 미소와 온기가 서려 있었다.
김기범 감독은 “어느 팀과 해도 쉬운 경기보단 항상 힘든 경기를 해왔었다(웃음). 구리 KCC는 언더독 느낌으로 앞으로도 강력한 우승 후보들을 꺾고 예상 밖의 승리를 거머쥐는 팀이 되겠다”고 각오했다.
본 대회를 통해 우승보다 더 값진 경험을 쌓은 구리 KCC. 구리 KCC는 다음 대회를 목표로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다.
김기범 감독은 “다음 대회를 준비하기까지 부족한 부분에 대해 깨달았다. 그에 대한 동기부여도 받을 수 있었다. 다음 대회에서는 선수 한 명에 집중하는 플레이가 아닌 팀원들 전체가 서로 돕고 서포트하며 다 같이 뛸 수 있는 경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