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이지스 전투체계 탑재 '정조대왕함' 부산작전기지서 취역

이종윤 2024. 12. 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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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군 '광개토-Ⅲ 사업' 배치(Batch)-Ⅱ급 첫 번째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DDG·8200t급)이 2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취역했다.

이날 취역한 정조대왕함은 2021년 건조를 시작했고, 2022년 진수돼 엄격한 시험평가과정을 거쳐 지난달 27일 우리 해군에 인도됐다.

해군의 첫 8200t급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은 길이 170m, 폭 21m 규모이며, 최고속력은 30노트 이상(시속 55.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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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미사일 탐지·요격능력 갖춰...전력화과정 거쳐 내년 연말 실전 배치
[파이낸셜뉴스]
정조대왕함(DDG, 8,200톤급) 취역식이 열린 2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참석 내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해군 '광개토-Ⅲ 사업' 배치(Batch)-Ⅱ급 첫 번째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DDG·8200t급)이 2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취역했다.

이날 취역한 정조대왕함은 2021년 건조를 시작했고, 2022년 진수돼 엄격한 시험평가과정을 거쳐 지난달 27일 우리 해군에 인도됐다.

해군 함정의 취역식은 조선소에서 건조된 군함이 인수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해군 함정이 됐음을 선포하는 행사로, 취역한 함정은 마스트에 취역기를 게양했다.

정조대왕함은 전력화 과정을 거쳐 내년 연말 실전 배치돼 임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황선우(중장)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취역식은 해군 주요 지휘관 및 참모, HD현대중공업 등 유관기관 관계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취역기 게양, 작전사령관 훈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황 작전사령관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안보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정조대왕함 장병 모두는 정조대왕함의 첫 승조원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바탕으로 전력화 훈련에 매진하여 정조대왕함을 적이 가장 두려워하는 최강의 부대로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조대왕함장 김정술 대령은 "적 도발을 억제·응징하는 국가전략자산인 정조대왕함의 첫 함장이라는 직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정조대왕함 전 장병은 전력화훈련 기간 동안 전투준비태세 완비에 만전을 기해 조국해양수호의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해군의 첫 8200t급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은 길이 170m, 폭 21m 규모이며, 최고속력은 30노트 이상(시속 55.5㎞)이다. 내년부터 도입 예정인 MH-60R(시호크) 해상작전헬기를 탑재해 운용할 수 있다.

최신 이지스 전투체계와 국내 기술로 개발된 통합소나체계를 탑재하고 있으며, 한국형수직발사체계-Ⅱ(KVLS-Ⅱ)를 갖추고 있어 고도화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잠수함 등 다양한 도발을 억제하고 응징할 수 있는 해상기반 한국형 3축체계의 핵심전력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정조대왕함은 또 적 잠수함에 대한 장거리 탐지 및 추적, 분석능력과 잠수함 탐지능력이 크게 향상된 통합소나체계 등을 탑재했으며, 적시적인 대잠공격이 가능한 장거리대잠어뢰와 경어뢰를 갖춰 적의 수중위협을 차단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해군은 정조대왕함은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추적 및 요격이 가능하며, 대함·대지·대잠 유도무기 등 각종 무기체계로 적 전쟁지도부 및 주요전략 목표에 대한 타격 능력까지 갖추게 돼 유사시 적의 도발을 격퇴하고 억제하는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발휘할 것으로 평가했다.

2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열린 정조대왕함(DDG, 8,200톤급) 취역식에서 황선우(중장) 해군 작전사령관 이 함장 김정술 대령 등 장병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해군의 첫 8200t급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DDG·8200t급) 취역식이 열린 2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장병들이 황선우 해군작전사령관에게 경례하고 있다. 길이 170m, 폭 21m, 최고속력 시속 55.5㎞ 이상인 정조대왕함은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추적은 물론 요격까지 가능하다. 이 함정은 전력화과정을 거쳐 내년 연말 실전에 배치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대한민국 해군의 첫 8200t급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DDG995·8200t급) 취역식이 2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열리고 있다. 길이 170m, 폭 21m, 최고속력 시속 55.5㎞ 이상인 정조대왕함은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추적은 물론 요격까지 가능하다. 이 함정은 전력화과정을 거쳐 내년 연말 실전에 배치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대한민국 해군의 첫 8200t급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DDG·8200t급) 취역식이 열린 2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장병들이 황선우 해군작전사령관에게 경례하고 있다. 길이 170m, 폭 21m, 최고속력 시속 55.5㎞ 이상인 정조대왕함은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추적은 물론 요격까지 가능하다. 이 함정은 전력화과정을 거쳐 내년 연말 실전에 배치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대한민국 해군의 첫 8200t급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DDG995·8200t급) 취역식이 열린 2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승조원들이 함정에 오르고 있다. 길이 170m, 폭 21m, 최고속력 시속 55.5㎞ 이상인 정조대왕함은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추적은 물론 요격까지 가능하다. 이 함정은 전력화과정을 거쳐 내년 연말 실전에 배치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대한민국 해군의 첫 8200t급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DDG·8200t급) 취역식이 열린 2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장병들이 황선우 해군작전사령관에게 경례하고 있다. 길이 170m, 폭 21m, 최고속력 시속 55.5㎞ 이상인 정조대왕함은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추적은 물론 요격까지 가능하다. 이 함정은 전력화과정을 거쳐 내년 연말 실전에 배치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2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해군 최신예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DDG-995) 취역식이 열리고 있다. 해군의 첫 8200톤급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은 최신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해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와 추적뿐만 아니라 요격 능력까지 보유해 '해상기반 기동형 3축 체계'의 핵심전력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정조대왕함은 길이 170m, 폭 21m, 최고속력은 30노트 이상(시속 55.5km)으로 2025년부터 도입 예정인 MH-60R(시호크) 해상작전헬기를 탑재해 운용할 수 있다. 사진=뉴스1
2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열린 해군 최신예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DDG-995) 취역식에서 황선우 해군작전사령관이 장병과 악수하고 있다. 해군의 첫 8200톤급 이지스구축함인서 '정조대왕함'은 최신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해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와 추적뿐만 아니라 요격 능력까지 보유해 '해상기반 기동형 3축 체계'의 핵심전력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정조대왕함은 길이 170m, 폭 21m, 최고속력은 30노트 이상(시속 55.5km)으로 2025년부터 도입 예정인 MH-60R(시호크) 해상작전헬기를 탑재
우리 기술로 설계·건조된 대한민국 해군 4번째 이지스구축함이자 첫 8200t급인 '정조대왕함'이 28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정박하고 있다. 길이 170m, 폭 21m 크기인 정조대왕함은 최신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해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와 추적 뿐만 아니라 요격 능력까지 갖췄다. 사진=뉴시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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