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탐사 디테일] '저금리 창업 대출' 의사가 독식…'플랜' 짜주는 브로커와 짬짬이

김보미 기자 2024. 12. 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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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본금이 부족하면 '펀딩'을 받아야 돼요. 플랜 짜드릴게요." 수 억 원, 많게는 수십억 원의 비용이 드는 병원 개원.

 자본금이 부족한 개원 예정의에게 검은 유혹의 손을 뻗으며 다가온 사람들, 불법 대출 브로커입니다.

 '예비 창업 보증' 제도는 돈이 부족한 창업자들을 돕기 위해 정부가 만든 제도인데, 의사와 한의사 등 의료 전문직들이 불법으로 개원 비용을 마련하는 통로로 악용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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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본금이 부족하면 '펀딩'을 받아야 돼요. 플랜 짜드릴게요."

수 억 원, 많게는 수십억 원의 비용이 드는 병원 개원. 자본금이 부족한 개원 예정의에게 검은 유혹의 손을 뻗으며 다가온 사람들, 불법 대출 브로커입니다.

브로커들은 '쩐주'에게 돈을 빌려 자기 자본금이 많은 것처럼 잔고를 위조해 신용보증기금에 제출하면  더 많은 대출금을 타 낼 수 있다는 제안을 내놓습니다.

 '예비 창업 보증' 제도는 돈이 부족한 창업자들을 돕기 위해 정부가 만든 제도인데, 의사와 한의사 등 의료 전문직들이 불법으로 개원 비용을 마련하는 통로로 악용되고 있었습니다. 

의료계에선 '걸릴 일 없는' 공공연한 관행이었다는 불법 대출의 실태를 현장탐사팀이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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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기자 spri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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