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 공 닿았다고 140㎝ 아이에게 ‘욕설’…“몇 동 몇 호야?” 협박도 [사건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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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공놀이하는 어린이들에게 겁을 준 4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8단독(부장판사 김미경)은 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4)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6월 19일 오후 7시 30분쯤 대구 수성구 한 아파트 풋살장 옆에서 공놀이하던 어린이들의 공이 자기 다리에 닿자 욕을 하며 "몇 동 몇 호에 사느냐", "어른한테 말대꾸하느냐", "가만 안 두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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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공놀이하는 어린이들에게 겁을 준 4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21년 6월 19일 오후 7시 30분쯤 대구 수성구 한 아파트 풋살장 옆에서 공놀이하던 어린이들의 공이 자기 다리에 닿자 욕을 하며 "몇 동 몇 호에 사느냐", "어른한테 말대꾸하느냐", "가만 안 두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건장한 체격의 성인이고 피해자는 이 사건 당시 신장 140㎝가 조금 안 되는 어린 아동이었던 점 등을 종합하면 피해자가 공포심을 일으킬 수 있는 정도의 해악을 고지하는 협박에 해당하고 피고인도 그러한 사실을 인식하였다고 볼 수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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