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공무원들 "성과평가·과도한 의전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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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군청 공무원들이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으로 업무 실적과 동떨어진 성과평가와 과도한 의전을 꼽았다.
2일 장수군에 따르면 최근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4 조직문화 진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부서 내 불합리한 관행으로 '업무성과와 관련없는 성과평가'(24%), '차량 지원 및 불필요한 출장 수행 등 과도한 의전'(21%)을 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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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의전 등 불합리한 관행
성과에 따른 보상에 불만족 커
전북 장수군청 공무원들이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으로 업무 실적과 동떨어진 성과평가와 과도한 의전을 꼽았다.
2일 장수군에 따르면 최근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4 조직문화 진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불합리한 관행 개선, 일과 삶의 조화, 구성원간 관계 등 24개 문항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조사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부서 내 불합리한 관행으로 '업무성과와 관련없는 성과평가'(24%), '차량 지원 및 불필요한 출장 수행 등 과도한 의전'(21%)을 주로 꼽았다.
스트레스 원인으로는 '많은 업무와 성과에 따른 보상 불만족'이 전체 응답의 절반을 넘었다. '민원 및 외부단체, 언론 등 관계 설정 어려움'(25%)이 뒤를 이었다.
장수군의 공무원 성과평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았다. '공정하지 않다'는 응답 비율이 67%였다.
일하는 방식 혁신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점을 묻자 '업무 몰아주기 개선 및 공평한 업무 분장', '공정한 성과 관리', '인사 발령에 따른 부담 해소를 위한 인수인계' 등을 제안했다.
'연가를 자유롭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59%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 '불필요한 초과근무를 한 적이 없다'는 응답 비율이 80%를 차지하는 등 상대적으로 조직문화가 유연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장수군 공직자(공무직 포함) 878명 중 51명이 참여했다.
장수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일하는 방식 혁신 및 조직문화 개선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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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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