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중국에서 ‘그녀 경제’가 뜨고 있다?
다음은 NHK가 전한 소식입니다.
남자 금지 열풍? 중국을 지탱하는 '그녀 경제'란 무엇인가? 라는 제목의 기사인데요.
NHK는 중국의 숙박업체 등에서 '남성 출입 금지'나 '여성만'이라는 문구를 볼 수 있다면서 목적이 무엇인지 살펴봤는데요.
최근 중국에선 여성 혼자서 여행을 가는 경우들이 증가하고 있고, 문제에 휘말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이에 한 숙박업체 관계자는 최근 여성들이 인생의 폭넓은 선택 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더 많은 여성이 부담 없이 혼자 여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성 숙박객만 받기로 한 거라고 밝혔는데요.
이런 추세 속, 주목받는 게 바로 '그녀 경제'라 불리는 여성 관련 시장이라는 겁니다.
한 컨설팅 회사에 따르면 20세에서 60세 사이의 중국 여성 인구는 약 4억 명 정도로 시장 규모는 연간 10조 위안, 우리 돈 약 1926조 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그래프를 좀 보면요.
중국에서 여성과 남성 간 월평균 수입액의 격차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NHK는 이를 통해 여성의 경제적인 자립도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전문가는 여성을 둘러싼 변화의 물결은 되돌릴 수 없다고 진단하면서 성별과 관계없이 각각의 선택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선 사회와 회사, 그리고 남성들의 의식이 변화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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