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하던 메츠, 본격적으로 움직이나···‘통산 44승’ 우완 몬타스와 2년 477억원 계약에 합의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이 지갑을 열었다. 오른손 투수 프랭키 몬타스와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MLB닷컴과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2일 메츠가 몬타스와 2년 3400만 달러(약 477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201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MLB에 데뷔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몬타스는 이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트레이드돼 2018년 13경기에서 5승4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하면서 조금씩 기량을 만개하기 시작했다. 이어 2019년에는 16경기에서 9승2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고, 코로나19로 인해 단축시즌으로 전개된 2020년에는 3승5패 평균자책점 5.60으로 잠시 부진했지만 2021년 32경기에서 13승9패 평균자책점 3.37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이후 다시 트레이드를 통해 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은 몬타스는 2022~2023년 2년간 9경기 등판해 2승3패 평균자책점 6.15에 그쳤다.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신시내티 레즈와 계약했고, 19경기에서 4승8패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한 뒤 트레이드로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고 11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4.55에 그쳤다.
통산 성적은 44승46패 평균자책점 4.09로, 2021년 이후에는 성적이 아쉽기는 했으나 메츠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몬타스를 영입했다.
몬타스 영입으로 선발 로테이션 보강에 성공한 메츠는 본격적으로 시장에 돈을 풀려는 모습이다. 메츠의 가장 큰 목표는 ‘최대어’ 후안 소토를 영입하는 것인데, 코헨 구단주가 무슨 일이 있어도 돈싸움에서는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NJ.com은 지난 1일 소토 영입전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메츠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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