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퇴진’ 시국 선언 나선 고려대 재학생들[현장 화보]
정지윤 기자 2024. 12. 2. 15:27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학가의 시국선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2일 오후 고려대 재학생 265명이 서울 성북구 고려대 중앙광장에서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중앙광장은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고려대학교 4·18 학생 시위가 일어난 곳이다. 이날 시국선언에서 학생들은 “대학은 시대에 질문을 던지고 옳지 못한 것에 분노하고 목소리를 내왔다”며 회견문을 낭독했다. 또한 “4·18 의거에 나섰던 선배들의 정신과 민주주의 역사를 써온 모든 국민을 따라 대학생이자 청년, 주권자 국민으로서 윤석열 정권을 몰아내는데 모두 함께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국선언을 마친 학생들은 정경대 후문 게시판에 대자보를 붙이며 학생들의 연명 동참을 촉구했다.
정지윤 기자 colo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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