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 과르디올라에게도 '냉정'…슬롯 감독 "동정할 필요 없다"

▲ 리버풀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의 선두 질주에 박차를 가할 승리다. 리버풀은 전반기 역대 프리미어리그 시즌에서 손에 꼽을 만큼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2위(승점 25) 아스널과 격차를 승점 9로 벌렸다. 13라운드 프리미어리그 순위표에서 선두가 2위에 9점 이상 앞선 사례는 1993-94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05-06시즌 첼시뿐이며, 이 두 팀 모두 해당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여러 해에 걸쳐 프리미어리그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군림한 맨체스터 시티까지 격파한 리버풀의 우승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버풀의 승리에도 안심할 수 없다. 아직 우승까지 여정이 멀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의 선두 질주에 박차를 가할 승리다. 리버풀은 전반기 역대 프리미어리그 시즌에서 손에 꼽을 만큼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2위(승점 25) 아스널과 격차를 승점 9로 벌렸다.

13라운드 프리미어리그 순위표에서 선두가 2위에 9점 이상 앞선 사례는 1993-94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05-06시즌 첼시뿐이며, 이 두 팀 모두 해당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여러 해에 걸쳐 프리미어리그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군림한 맨체스터 시티까지 격파한 리버풀의 우승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4경기째 승점이 23에서 멈춘 5위 맨체스터 시티는 리버풀과 격차가 승점 11로 벌어졌다.

▲ 리버풀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의 선두 질주에 박차를 가할 승리다. 리버풀은 전반기 역대 프리미어리그 시즌에서 손에 꼽을 만큼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2위(승점 25) 아스널과 격차를 승점 9로 벌렸다. 13라운드 프리미어리그 순위표에서 선두가 2위에 9점 이상 앞선 사례는 1993-94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05-06시즌 첼시뿐이며, 이 두 팀 모두 해당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여러 해에 걸쳐 프리미어리그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군림한 맨체스터 시티까지 격파한 리버풀의 우승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축구 통계 전문 옵타가 슈퍼컴퓨터를 통해 분석한 결과 리버풀의 우승 확률은 80.4%에서 85.1％로 올라갔다.

그럼에도 아르네 슬롯 감독은 안심할 수 없다. 그는 "좋은 한 주였지만, 너무 흥분해서는 안 된다"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어 "어제 아스널이 웨스트햄을 5-2로 물리쳤다.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는 지금부터 끝까지 모든 경기에서 이길 수도 있다. 첼시 역시 마찬가지다. 프리미어리그는 실로 흥미진진하다"고 말했다.

슬롯 감독은 "안 좋은 상황에 부닥친 감독들에게 동정심을 느끼거나 그들과 공감하기도 한다"면서도 "그러나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는 그렇지 않다. 그는 여러 번 뒷심으로 우승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그에게 동정심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맨체스터 시티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10월 31일 토트넘과 카라바오컵 16강전 패배를 시작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스포르팅(포르투갈)에 1-4로 완패하고 페예노르트(네덜란드)와 3-3으로 비겼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본머스(1-2패), 브라이턴(1-2패), 토트넘(0-4패), 리버풀(0-2패)에 잇달아 패했다.

▲ 리버풀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의 선두 질주에 박차를 가할 승리다. 리버풀은 전반기 역대 프리미어리그 시즌에서 손에 꼽을 만큼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2위(승점 25) 아스널과 격차를 승점 9로 벌렸다. 13라운드 프리미어리그 순위표에서 선두가 2위에 9점 이상 앞선 사례는 1993-94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05-06시즌 첼시뿐이며, 이 두 팀 모두 해당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여러 해에 걸쳐 프리미어리그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군림한 맨체스터 시티까지 격파한 리버풀의 우승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는 이날 리버풀전 패배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확률도 추락했다. 통계 전문 옵타가 슈퍼컴퓨터를 통해 분석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확률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직전 라운드까지 9.5％의 우승 확률을 찍었지만, 이날 리버풀전 패배로 4.4％로 급락했다.

이날 리버풀 팬들과 충돌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리버풀 팬들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입을 모아 "내일 아침에 해고당할 거야"라는 조롱 섞인 노래를 부르며 과르디올라 감독을 자극했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손가락으로 '6'을 만들며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횟수로 대응했다.

감독 경력에서 처음 4연패를 맛본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리버풀의 승리를 축하한다"며 "믿기 어려운 현실이지만 우리는 '리셋'을 하고 제로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상황을 잘 받아들이면서 발전해야 한다. 우리는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쩌면 그들이 옳을 수도 있다. 우리가 보인 경기 결과 때문에 해고되어야 할 수도 있다"며 "괜찮다. 경기의 일부다. 난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우린 리버풀과 함께 놀라운 전투를 치렀다. 그들이 이겼고 그것이 전부다. 난 그들에게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 리버풀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의 선두 질주에 박차를 가할 승리다. 리버풀은 전반기 역대 프리미어리그 시즌에서 손에 꼽을 만큼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2위(승점 25) 아스널과 격차를 승점 9로 벌렸다. 13라운드 프리미어리그 순위표에서 선두가 2위에 9점 이상 앞선 사례는 1993-94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05-06시즌 첼시뿐이며, 이 두 팀 모두 해당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여러 해에 걸쳐 프리미어리그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군림한 맨체스터 시티까지 격파한 리버풀의 우승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부진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지난달 27일 페예노르트(네덜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3-0으로 앞서다가 후반 30분 이후 3골을 얻어맞고 승리를 놓쳤다.

이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기 얼굴 여러 곳에 난 상처에 대해 "내 손톱으로 만든 상처다. 경기 중 (얼굴을 감싸 쥐다가) 손톱에 긁혔다. 자해하고 싶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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