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STAR] 아모림 황태자는 바로 나! 안토니 밀어내고 RWB 주전...에버턴전 2도움+MOM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마드 디알로는 후벤 아모림 감독의 황태자가 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에버턴에 4-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9위에 올랐다.

마커스 래쉬포드, 조슈아 지르크지가 멀티골을 넣었지만 빛났던 건 디알로였다. 디알로는 미완의 대기였다. 코트디부아르 윙어 디알로는 2021년 아탈란타를 떠나 맨유로 왔는데 이적료는 2,130만 유로(약 314억 원)였다. 맨유 차세대 윙어로 불렸고 레인저스, 선덜랜드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선덜랜드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7경기 1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선덜랜드에서 인상을 남기고 맨유로 돌아왔다. 맨유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에게 밀려 출전하지 못했고 에릭 텐 하흐 감독 구상에서 빠진 듯했다.

아모림 감독이 온 후 디알로는 인상을 남기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서는데 디알로는 우측 윙백으로 출전 중이다. 디알로는 아모림 감독 첫 경기인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보였고 보되/글림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도 교체로 나와 조커 역할을 했다.

에버턴전에선 2도움을 기록했다. 우측 윙백으로 나서 놀라운 돌파와 침투를 보였다. 디알로는 2도움을 비롯해 슈팅 2회, 키패스 3회, 드리블 성공 4회, 피파울 3회, 태클 4회, 클리어링 2회, 롱패스 성공 1회, 패스 성공률 85.7%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9.17점을 부여하면서 디알로를 추켜세웠다.

아모림 감독은 우측 윙백에 누자르 마즈라위, 안토니와 함께 디알로를 기용하면서 내부 경쟁 및 테스트를 시도했는데, 디알로가 입지를 확실히 잡는 모습이다. 지금 활약을 이어가 주전이 되면 디알로는 아모림 감독의 황태자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