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전, 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우승

심규현 기자 2024. 12. 2. 14: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상남도와 대전광역시가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리그 결선의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리그 결선이 지난 1일(일) 경상남도의 임태산과 대전광역시의 최종 우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로써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가 7월 지역 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전국 결선, 월별 리그를 거쳐 리그 결선까지 약 5개월간의 여정을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경상남도와 대전광역시가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리그 결선의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한국이스포츠협회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리그 결선이 지난 1일(일) 경상남도의 임태산과 대전광역시의 최종 우승으로 마무리되었다.

KeG 리그 결선의 FC 온라인 결승에서는 경남 대표들의 내전이 성사됐다. 경남의 제휘담과 임태산이 각각 부산 김민우와 전라남도의 최성학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두 선수는 9월, 10월 리그에서 1위를 한번씩 차지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으나, 결승전에서는 좀더 집중력을 발휘한 임태산이 승리했다. 임태산은 마지막 세트에서 승부차기를 23-22까지 간 끝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 후 임태산는 "첫 경기처럼 하자는 마음으로 집중했고, 우승해 기쁘다. 경기장을 넓게 쓰는 방법으로 전략을 세운 점이 주효했다. KeG 리그를 개최해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관계자 분들과 경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서 eK리그에도 도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KeG 리그 FC 온라인 종목에서 우승한 임태산에게는 트로피와 한국e스포츠협회장상, 상금 150만원이 수여된다. 3/4위전에서는 부산 김민우가 최성학을 상대로 2-1로 승리하면서 3위에 올랐다.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은 대전과 경남의 대결이 성사됐다. 전남과, 경북을 각각 2-0으로 이기고 올라온 두 지역은 결승에 걸맞게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경남이 1, 2세트를 선취하면서 이변을 만드는 듯했지만, 대전이 나머지 세트를 모두 가져가며 '패패승승승'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국이스포츠협회

서포터 조세희는 "3-0 완승도 좋지만 패패승승승으로 이겨서 더 짜릿한 우승이었다. 앞으로도 지치지 않고 선수뿐 아니라 코치라는 꿈에 계속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승한 대전에는 트로피와 한국e스포츠협회장상,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3위에는 경상북도를 2-0으로 격파한 전라남도가 올랐다.

이로써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가 7월 지역 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전국 결선, 월별 리그를 거쳐 리그 결선까지 약 5개월간의 여정을 마쳤다. 지역 대표 선발전에는 16개 광역시도에서 아마추어 선수 900여명이 지역 대표가 되기 위해 분전했으며, 전국 결선에는 선수단 300명이 참가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첫 종합 우승의 쾌거를 안았다. 전국 결선 현장에는 약 4500명이 방문하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이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