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과 롤드컵 동행 '레클레스', 적으로 만난다

김용우 2024. 12. 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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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엇 게임즈.
어제는 동료였지만 이제는 적으로 만난다.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T1과 동행하며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던 '레클레스' 마르틴 라르손이 레드불 대회서 T1과 대결한다.

'레클레스'는 1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벌어질 예정인 레드불 리그 오브 잇츠 오운(Red Bull League of Its Own)서 로스 라토네스 소속으로 참가해 T1을 상대한다. 로스 라토네스는 LEC 해설자 출신이자 현재는 스트리머로 활동 중인 '캐드럴' 마크 라몬트가 만든 팀이며 2025년부터 유럽 2부 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T1 e스포츠 아카데미에 깜짝 입단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레클레스'는 1년 동안 LCKCL서 활동했다. 최근에 열린 롤드컵서는 T1과 동행하며 우승을 경험했다. 시즌이 끝난 뒤 건강 문제로 계약을 해지한 '레클레스'는 로스 라토네스에 합류했다.

T1, 로스 라토네스, G2 e스포츠, 카르민 코프, 노 니드 오르가, 젠틀 메이츠가 참가하는 레드불 리그 오브 잇츠 오운은 T1이 나머지 유럽 팀을 상대로 도장 깨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년에 처음으로 참가했던 T1은 연승 행진을 하다가 마지막 G2 e스포츠에 패하며 도장깨기에는 실패했다. 대회 방식은 전 경기서 사용했던 챔피언을 쓸 수 없는 '하드 피어리드 드래프트'가 적용된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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