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광명 SK슈글즈 감독 “꾸준함 속 자유로움으로 왕조 구축할 것”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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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 속에 자유로운 팀을 만들어 SK 왕조를 구축하고 싶습니다."
광명 SK 슈가글라이더즈(이하 SK슈글즈) 감독을 맡아 2년 만에 핸드볼 H리그에서 여자부 통합우승을 이끈 김경진(46) 감독이 새로운 시즌을 앞둔 각오를 이 같이 밝혔다.
특히 SK슈글즈는 '96년생 동갑내기' 강경민·강은혜·송지은·유소정을 주축으로 경기를 이끌면서 팀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었고, 지난 시즌 1라운드 전승 기록을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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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역량 마음껏 발휘 분위기 조성…경남개발공사가 경쟁 상대”
“꾸준함 속에 자유로운 팀을 만들어 SK 왕조를 구축하고 싶습니다.”
광명 SK 슈가글라이더즈(이하 SK슈글즈) 감독을 맡아 2년 만에 핸드볼 H리그에서 여자부 통합우승을 이끈 김경진(46) 감독이 새로운 시즌을 앞둔 각오를 이 같이 밝혔다.
김 감독은 ‘왕조 구축’을 위해 이번 시즌 부상 관리에 역점을 두고, 효율적인 체력 관리를 위해 선수단 로테이션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새 시즌 더 탄탄한 수비를 기반으로 한 빠른 속공과 미들 속공으로 득점을 이어가는 전술을 구상 중이란다. 팀 운영에 있어서는 선수들이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자유로운 팀’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경진 감독은 “자유롭게 하고 싶은 핸드볼을 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며 “수비에선 팀워크가 중요하지만, 공격에선 선수들이 개개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SK슈글즈는 내년 1월1일 청주 SK호크스아레나서 서울시청과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개막전으로 4개월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번 시즌 SK슈글즈의 우승 대항마는 지난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남개발공사가 꼽힌다.
김 감독은 “경남개발공사는 센터백인 이연경이 중심을 잡으면서 골키퍼 오사라의 선방과 조율 능력이 돋보이는 팀”이라며 “우리팀 강은혜·이현주가 이연경을 얼마나 봉쇄하고, 오사라의 방어율을 10%가량 떨어뜨린다면 충분히 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감독은 ‘원팀’으로 결속력을 강조했다. 그는 “하나의 팀이 돼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운다면 조직력이 더 단단해질 것이다. 선·후배가 단합해 더 강한 팀으로 성장을 기대한다”면서 “시즌 내내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2003년 강원 삼척고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 감독은 2017년 SK슈글즈 코치로 합류해 2022년 감독으로 승격해 지휘봉을 잡았다. 사령탑 부임 두 번째 시즌 만에 통합 우승을 이끌어 능력을 입증했다.
특히 SK슈글즈는 ‘96년생 동갑내기’ 강경민·강은혜·송지은·유소정을 주축으로 경기를 이끌면서 팀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었고, 지난 시즌 1라운드 전승 기록을 쓰기도 했다.
또한 골키퍼 이민지와 베테랑 심해인, 이현주 등이 알토란 같은 역할로 팀의 통합우승 우승에 기여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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