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아내 "김건희 언급 각서, 강혜경이 독단적으로 쓴 것"
신용일 기자 2024. 12. 2. 13: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각서엔 지난 2022년 7월에 작성됐다고 적혀있고, 강혜경 씨와 PNR 대표 A 씨의 도장이 찍혀 있습니다.
이 각서엔 '김건희 여사에게 돈을 받아 미수금을 모두 변제하겠다'고 적혀 있는데, 명 씨가 평소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과시해 온 만큼 각서에 언급된 내용도 명 씨가 김 여사에게 돈을 받아오겠다는 의미라는 해석이 제기됐습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명태균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의 아내 이 모 씨가 김건희 여사가 거론된 미래한국연구소의 채무이행 각서는 "명 씨와 무관하다"며 "강혜경 씨가 독단적으로 쓴 것"이라고 반박에 나섰습니다.
이 씨가 오늘(2일) 공개한 명 씨와 여론조사 회사 PNR 대표 A 씨의 지난 9월 통화 녹취에는, A 씨가 "(미래한국연구소로부터) 미수금을 받을 게 있는데 강혜경 씨가 본인이 보증을 설 테니 회사가 어려우니 좀 내려 보내달라(고 했다)"고 하자 명 씨는 "강혜경은 직원인데 왜 보증을 서냐"고 반문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명 씨가 A 씨에게 "이해가 안 간다"면서 "돈을 내려보냈는데 그 돈도 강혜경이 각서를 써서 받았다는 말이냐"는 내용도 녹취로 공개됐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미래한국연구소가 지난 대선 여론조사를 진행하면서 발생한 비용 6천2백여만 원을 PNR에 갚지 못해 작성한 채무이행 각서 실물을 공개했습니다.
각서엔 지난 2022년 7월에 작성됐다고 적혀있고, 강혜경 씨와 PNR 대표 A 씨의 도장이 찍혀 있습니다.
이 각서엔 '김건희 여사에게 돈을 받아 미수금을 모두 변제하겠다'고 적혀 있는데, 명 씨가 평소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과시해 온 만큼 각서에 언급된 내용도 명 씨가 김 여사에게 돈을 받아오겠다는 의미라는 해석이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명 씨 아내 이 씨는 SBS와 통화에서 "남편은 이 각서의 존재를 최근에야 알았다"면서 "심지어 남편은 PNR로부터 받아야 할 자신의 영업비 6천만 원을, 경영 사정이 안 좋은 미래한국연구소에 미수금 갚으라고 줬다"고 말했습니다.
미래한국연구소가 PNR에 갚아야 할 돈 6천2백만 원 중 자신이 받을 6천만 원으로 우선 상계하라고 건넸다는 주장입니다.
이 씨는 "본인이 받아야 할 개인적 영업비를 포기하고 미래한국연구소를 도와준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씨는 강 씨가 이를 거부하고, 미수금은 별도로 갚겠다면서 해당 각서를 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강 씨가 명 씨로부터 받은 영업비 명목 6천만 원은 개인적으로 따로 챙겼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씨는 또 "강혜경 씨가 마치 남편이 돈을 안 갚으니까 자기가 어쩔 수 없이 각서를 쓴 것처럼 말하고 있는데, 완전히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 각서엔 '김건희 여사에게 돈을 받아 미수금을 모두 변제하겠다'고 적혀 있는데, 명 씨가 평소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과시해 온 만큼 각서에 언급된 내용도 명 씨가 김 여사에게 돈을 받아오겠다는 의미라는 해석이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명 씨 아내 이 씨는 SBS와 통화에서 "남편은 이 각서의 존재를 최근에야 알았다"면서 "심지어 남편은 PNR로부터 받아야 할 자신의 영업비 6천만 원을, 경영 사정이 안 좋은 미래한국연구소에 미수금 갚으라고 줬다"고 말했습니다.
미래한국연구소가 PNR에 갚아야 할 돈 6천2백만 원 중 자신이 받을 6천만 원으로 우선 상계하라고 건넸다는 주장입니다.
이 씨는 "본인이 받아야 할 개인적 영업비를 포기하고 미래한국연구소를 도와준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씨는 강 씨가 이를 거부하고, 미수금은 별도로 갚겠다면서 해당 각서를 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강 씨가 명 씨로부터 받은 영업비 명목 6천만 원은 개인적으로 따로 챙겼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씨는 또 "강혜경 씨가 마치 남편이 돈을 안 갚으니까 자기가 어쩔 수 없이 각서를 쓴 것처럼 말하고 있는데, 완전히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신용일 기자 yongi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피바다 만들겠다" 협박·폭행, 처벌은 집행유예…또 솜방망이? [뉴브사탐]
- [D리포트] 안성서 14대 연쇄 추돌로 1명 사망…"블랙아이스 가능성"
- 20개월 아들 폭행 살해 아버지, 딸도 베이비박스에 유기 [뉴브사탐]
- "'혼외자' 용어 차별적"…사회적 인식 변화가 먼저?
- 제시 "롤러코스터와 같은 여정"…폭행 방조 논란은 수사로 일단락
- 축구경기 중 관중 수십 명 사망…아프리카 기니서 무슨 일
- 원룸 건물서 "수갑 채워달라"…절도 자백에도 찜찜하더니
- 인천공항 간 여행객 철렁…"가출 중 한국행" 일본인 결국
- 소포 속에 손도끼…"내 분신, 써달라" 소방서로 보낸 사연
- 주차장 5시간 막은 차량…"나 입주민인데!" 뭘 요구했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