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하산·올림픽 200m 금 테보고, 세계육상연맹 선정 ‘올해의 선수’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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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마라톤과 트랙 장거리 종목에서 메달 3개를 수확한 하산(31·네덜란드), 아프리카 최초로 올림픽 육상 남자 200m 금메달리스트가 된 레칠레 테보고(21·보츠와나)가 세계육상연맹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에티오피아 난민 출신의 하산은 여자 마라톤에서 2시간22분55초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하고, 5000m와 1만m에서도 동메달을 2개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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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난민 출신의 하산은 여자 마라톤에서 2시간22분55초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하고, 5000m와 1만m에서도 동메달을 2개 목에 걸었다. 1만m 결선을 뛴 지 35시간 만의 마라톤에 출전해 우승한 것이다.
이 세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딴 여자 선수로는 하산이 처음이다. 남자부까지 확대하면 1952년 헬싱키 대회에서 3개 종목 모두 우승한 에밀 자토페크(체코슬로바키아) 이후 72년 만이다.
하산은 세계육상연맹과 인터뷰에서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 올해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여러 번 일어났다”며 “투표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라고 감격을 표했다.
올해 5월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이름 세라티와의 이니셜을 새긴 스파이크를 신고서 첫 올림픽 금메달을 손에 넣은 사연도 주목받았다.
테보고는 “내 이름을 듣고 정말 놀랐다. 올해의 선수 선정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개인과 국가는 물론 아프리카 대륙을 위한 선물”이라고 기뻐했다.
한편 올해의 라이징 스타에는 셈보 알마예우(에티오피아)와 마티아 풀라니(이탈리아)가 차지했다.
셈보 알마예우와 마티아 풀라니는 2024년 U20 선수로서 큰 성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두 사람 모두 시니어 무대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알마예우는 파리 올림픽 3000m 장애물 경주 결승에서 5위를 차지하며 9분00초83의 기록으로 자신의 U20 국가 기록에 근접한 후 리마로 이동하여 세계 U20 타이틀을 차지하며 챔피언십 기록을 세웠다. 이 승리로 19세의 그녀는 에티오피아 최초의 세계 U20 여자 장애물 경주 챔피언이 됐다.
풀라니는 로마에서 열린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8.38m로 세계 U20 멀리뛰기 기록을 경신하며 은메달을 획득했고, 세계 실내 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을 추가해 두 개의 시니어 메이저 메달과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풀라 너는 글래스고에서 19세 24일의 나이로 멀리뛰기에서 세계 실내 메달을 딴 역대 최연소 선수가 됐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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