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코번 이탈’ 위기의 삼성, 숀 롱·프림 버티는 현대모비스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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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 코번 없는 서울 삼성이 숀 롱, 게이지 프림을 보유하고 있는 울산 현대모비스를 만났다.
올 시즌 삼성은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KBL 특성상 외국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삼성에 코번이 없다면 당연히 승부의 추는 현대모비스 쪽으로 기울 수밖에 없다.
코번이 없는 삼성의 골밑은 프림의 좋은 먹잇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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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2승 9패, 10위) vs 울산 현대모비스(8승 4패, 공동 2위)
12월 2일(월) 오후 7시, 잠실체육관 tvN SPORTS / TVING
-부상 악령 끊이지 않는 삼성
-코번 이탈, 데릭슨 힘이 필요해
-프림, 또 한번 삼성 울릴까?
올 시즌 삼성은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야심차게 영입한 이대성이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고, 백업 가드 박민채는 발목 수술을 받아 시즌 내 복귀가 어렵다. 이동엽(어깨), 윤성원(무릎)도 현재 부상으로 빠져있다. 에이스 이정현은 종아리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다.
삼성은 코번 없이 치른 지난달 30일 원주 DB전에서 66-76으로 패했다. 그럼에도 4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다. 그 중심에는 2옵션 마커스 데릭슨이 있었다. 데릭슨은 21점 12리바운드로 올 시즌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2점슛 11개 중 2개밖에 넣지 못했지만 3점슛 9개 중 5개가 림을 갈랐다. 삼성이 또 한번 선전하기 위해서는 데릭슨이 반드시 힘을 내줘야 한다.
경기 전 상황은 현대모비스에 확실히 유리하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무릎 수술을 받아 재활 중인 김국찬을 제외하면 부상자가 없다. 롱과 프림이 버티고 있는 외국선수는 10개 구단 어느 팀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KBL 특성상 외국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삼성에 코번이 없다면 당연히 승부의 추는 현대모비스 쪽으로 기울 수밖에 없다.
현대모비스에서 기대하는 건 프림의 활약이다. 프림은 삼성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21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4쿼터와 연장전에서만 무려 16점을 몰아쳤다. 코번이 없는 삼성의 골밑은 프림의 좋은 먹잇감이 될 수 있다. 프림이 골밑을 지배한다면 현대모비스는 한층 쉽게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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