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세훈·홍준표, 명태균과 무관? 이 사진은 뭐냐…吳·洪 측근, 明과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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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명태균 게이트'를 이용해 국민의힘 차기 대권 후보들인 홍준표 대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다리 묶기에 나섰다.
모두 13명이 건배하는 장면인 사진에는 명태균 씨, 창원산업진흥원장으로 내정됐다는 장 모 씨, 김영선 전 의원, 김한정 씨, 홍준표 대구시장 최측근이라는 최 모 씨의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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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명태균 게이트'를 이용해 국민의힘 차기 대권 후보들인 홍준표 대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다리 묶기에 나섰다.
'명태균게이트 창원 국가산단 등 국정개입 의혹 조사본부장'인 염태영 의원은 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2023년 4월 무렵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 한장을 공개했다.
염 의원은 "2023년 3월 15일 창원 첨단산업단지가 발표되고 난 뒤인 4월쯤 (오세훈 서울시장 후원자로) 여론조사 비용 3300만 원을 대납했다는 김한정 씨의 제주도 별장에서 찍은 것"이라고 했다.
모두 13명이 건배하는 장면인 사진에는 명태균 씨, 창원산업진흥원장으로 내정됐다는 장 모 씨, 김영선 전 의원, 김한정 씨, 홍준표 대구시장 최측근이라는 최 모 씨의 모습이 보였다.
이에 대해 염 의원은 "최 씨는 명태균과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사람으로 홍준표의 최측근으로 일컬어졌고 조은희 의원이 '보답 차원에서 서울시 의원 자리에 두 개 중 하나를 주겠다'고 한 그 사람"이라며 "후보 경선에서 안 돼 본선에는 못 나갔지만 그 이후 김영선 의원의 보좌관을 1년 했고 홍준표 대구시장의 대외협력단 대구사무소장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0월 명태균 게이트가 터지자 바로 그만뒀다"며 "지금 하나하나 밝혀진 것을 보면 여기 있는 사람들이 명태균과 함께 불법 여론조사를 했다든지 선거 개입을 하는 등 국정농단 장본인들이다"고 주장했다. 또 염 의원은 "이런 인적 네트워크가 오세훈, 홍준표하고 연결돼 이권과 이해관계 속에서 온갖 불법들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저 사진에는 오세훈 시장이나 홍준표 시장은 없다. 오 시장은 '김한정 씨가 대납한 사실을 몰랐다', 홍 시장은 '측근과 이미 깨진 사이였다'고 했다"고 묻자 염 의원은 "거짓말이라고 보고 있다"며 이 사진이 그 증거라고 했다.
아울러 "검찰이 '명태균 씨와 오세훈 씨가 직접 통화한 기록만 해도 10여 건 이상', '카톡 메시지도 확보했다'고 밝혔다"며 "오 시장이 명태균과 관계를 부정하고 싶어도 이미 증거들이 다 나와 있다"고 오 시장을 몰아세웠다.
그러면서 "사실 홍준표 시장이 명태균과 제일 오래된 인연이 있었다. 2017년 홍준표 시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19대 대선을 치를 그때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서 불법 여론조사와 선거 개입을 했다"며 "2017년 대선, 2020년 대구 수성구 무소속 출마, 2022년 대구시장 경선 때 다 인연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2023년 9월쯤 홍준표 대구시장 측(부인)이 명태균 아내의 생일 선물까지 챙겼고 명태균 아내는 그 생일 선물을 자신의 SNS까지 올렸다. 부인 생일까지 챙길 정도면 보통 사이가 아니지 않는가"라며 홍 시장을 겨냥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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