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웹소설 자유연재 플랫폼, 3년 만에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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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한 웹소설 자유연재 플랫폼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가 오는 20일에 종료한다.
2일 카카오엔터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가 오는 20일 종료한다.
카카오엔터는 '페이지고(GO)', '스테이지온(ON)' 등을 통해 카카오페이지에 데뷔할 수 있는 작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는 웹소설계 등용문 중 하나가 될 것이라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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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중 신인 작가·신작 발굴할 새 제도 공개"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한 웹소설 자유연재 플랫폼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가 오는 20일에 종료한다. 웹소설계 등용문으로 주목받았으나 최근 이용자 수 하락세를 겪은 탓이다. 카카오엔터는 내년 상반기에 신인작가와 신작을 발굴할 수 있는 새 제도를 선보일 계획이다.
2일 카카오엔터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가 오는 20일 종료한다. 2021년 9월 서비스 개시 이후 3년3개월 만이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엔터가 직접 신진작가를 발굴·육성하겠다는 목표로 시작됐다. 아마추어 웹소설 작가들은 누구나 무료로 스테이지 플랫폼을 통해 작품을 연재할 수 있었다.
스테이지에서 인기를 얻은 작품은 카카오페이지 정식 연재 데뷔할 기회도 얻을 수 있었다. 카카오엔터는 '페이지고(GO)', '스테이지온(ON)' 등을 통해 카카오페이지에 데뷔할 수 있는 작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페이지고는 스테이지에 2개월 이상 연재한 작품 중 매달 성적이 높은 작품을 선정해 지원금과 함께 연재 중간에 바로 카카오페이지에 정식 연재작품으로 데뷔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스테이지온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품에 매달 작품 원고료를 지급하는 제도다.
이 외에 카카오엔터는 펄어비스 게임 '검은사막' 등과 협업해 웹소설 공모전을 열기도 했다.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는 웹소설계 등용문 중 하나가 될 것이라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용자 감소 등을 이유로 결국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카카오엔터 측은 "스테이지에 새로운 작품과 이용자 수가 둔화됨에 따라 더 효과적인 정책을 선보이기 위한 차원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상반기 중 신인작가와 신작을 발굴할 수 있는 제도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신인 작가·작품에 필요한 다양한 경험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안정적인 집필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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