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I “김하성, 샌프란시스코와 4년 52M 계약 가능..공격은 평균이지만 엘리트 수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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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끊임없이 샌프란시스코와 연결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웹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2월 2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겨울 FA 김하성과 계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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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하성이 끊임없이 샌프란시스코와 연결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웹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2월 2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겨울 FA 김하성과 계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I는 "샌프란시스코는 올겨울 전력 보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다만 예산에는 한계가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FA 시장에서 2-3번째 등급의 선수들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중에도 여전히 리그 평균을 상회하는 선수들이 있다"고 운을 뗐다.
SI는 샌프란시스코가 노릴 '2-3등급 선수'로 김하성을 선정했다. SI는 "지난 몇 달 동안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와 여러번 연결이 됐다. 시즌 막바지 수술을 받은 것이 조금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지만 2025시즌 준비가 될 것이다"며 "김하성은 공격 면에서는 평균적인 선수지만 엘리트 수비수다. 샌프란시스코가 중앙 내야를 맡길 수 있는 선수다"고 짚었다.
SI는 "샌프란시스코와 김하성이 4년 5,2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예상이 있다. 합리적인 가격이다. 연평균 1,300만 달러인 계약이고 샌프란시스코는 계약 초반에 더 많은 돈을 지급하거나 아니면 후반에 더 많은 돈을 지급하는 형태로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SI는 김하성에 대해 "한국에서 온 김하성은 빅리그 통산 1,976타석에서 .242/.326/.380 47홈런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공격력은 오라클 파크에서 딱히 향상될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김하성은 2023년 WAR 5.8을 기록하며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수비수다. 이는 좋은 지표다"고 김하성의 수비력에 큰 점수를 줬다.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낸 김하성이지만 올해는 다소 부진했다. 121경기에서 .233/.330/.370 11홈런 47타점 22도루에 그쳤다. 8월 어깨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으며 시즌아웃돼 규정타석 소화에도 실패했다. 하지만 2022-2023시즌 보인 활약에 시장은 낮지 않은 점수를 주고 있다. 지난 겨울까지만 해도 FA 시장에 나설 경우 총액 1억 달러도 노릴 수 있다는 고평가를 받았지만 올해 부진과 부상으로 평가는 다소 하락했다. 하지만 여전히 가치있는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FA가 된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이 꾸준히 예상 행선지로 언급되고 있다. 과연 김하성이 다음 시즌을 어디에서 맞이할지 주목된다.(자료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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