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FA 최대어' 소토 영입전서 밀려나나…"보스턴·메츠 2파전"

박윤서 기자 2024. 12. 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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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후안 소토 영입전에서 밀려난 모양새다.

미국 메체 NJ닷컴의 랜디 밀러 기자는 1일(한국시각) 뉴욕 지역 스포츠 라디오 프로그램 WFAN에 출연해 소토의 행선지로 보스턴 또는 메츠가 유력하고, 양키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경쟁에서 밀려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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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소토에 6억 달러 이상 제안하지 않을 것"
[클리블랜드=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후안 소토가 20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4 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 5차전 연장 10회초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상대로 3점 홈런을 친 뒤 환호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양키스는 월드시리즈(WS) 진출을 확정했다. 2024.10.20.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후안 소토 영입전에서 밀려난 모양새다.

미국 메체 NJ닷컴의 랜디 밀러 기자는 1일(한국시각) 뉴욕 지역 스포츠 라디오 프로그램 WFAN에 출연해 소토의 행선지로 보스턴 또는 메츠가 유력하고, 양키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경쟁에서 밀려났다고 전했다.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한 소토는 통산 936경기에서 타율 0.285 201홈런 592타점의 성적을 거둔 슈퍼스타다. 4차례 올스타에 뽑혔고, 5차례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지난해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양키스로 이적한 소토는 2024시즌 1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재차 파괴력을 입증했다.

시즌이 끝난 뒤 FA가 된 소토는 일 년 만에 양키스와 결별할 확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밀러 기자는 "보스턴과 메츠가 소토와 계약할 가장 유력한 팀이다. 듣기로는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의 전설적인 타자)가 소토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고, 소토는 보스턴 구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보스턴은 소토 외에도 추가적으로 선수들을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토가 6억 달러 이상의 초대형 계약을 노린다는 현지 매체의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밀러 기자는 양키스가 예샹 계약 규모보다 낮은 금액을 제안할 것으로 내다봤다.

밀러 기자는 "양키스가 소토의 가치를 인정하지만, 6억 달러를 제안하진 않을 것 같다"며 "양키스가 5억5000만 달러 범위 내에서 최고액을 제시할 것이라고 들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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