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소설 '소년이 온다',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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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가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인 목사에 의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달됐다.
2일 광주 성광교회에 따르면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총회장인 박상규 성광교회 목사는 지난 11월 27일 바티칸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나 '소년이 온다'를 전달했다.
광주 성광교회 관계자는 "박 목사가 5·18 민주화운동을 알리기 위해 책을 교황에게 직접 전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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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위해 방북 요청한다'는 내용의 평화 서신도 전달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가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인 목사에 의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달됐다.
2일 광주 성광교회에 따르면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총회장인 박상규 성광교회 목사는 지난 11월 27일 바티칸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나 '소년이 온다'를 전달했다.
한국기독교회협의회 창립 100주년을 맞아 바티칸 교황청으로부터 초청받아 교황과 접견했다. 박 목사는 5·18 항쟁의 역사적 아픔을 알리기 위해 노벨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미리 준비해갔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방북을 요청한다'는 내용의 평화 서신도 소설책과 함께 전달했다.
오월 항쟁 당시 대학생이었던 박 목사는 목포시민 민주화투쟁위원회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시위를 하다 옥고를 치른 5·18 유공자다.
광주 성광교회 관계자는 "박 목사가 5·18 민주화운동을 알리기 위해 책을 교황에게 직접 전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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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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