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타임지 선정 세계 3위·한국 1위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 선정

종합 엔터테인먼트기업 JYP엔터테인먼트(JYP Ent., 이하 JYP)가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을 제치고 '2025년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기업' 가운데 한국 1위를 차지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주간지 타임(TIME)과 독일 시장분석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가 발표한 '2025년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기업'(World's Best Companies in Sustainable Growth 2025)에 23개의 한국기업이 선정됐다.

JYP는'2025년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기업'에 이름을 올린 한국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인 3위를 차지했다. JYP는 기술, 미디어&서비스(Technology, Media & Services)' 분야에 포함됐다. 톱10의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아시아 기업이다.

JYP 다음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52위), LS일렉트릭(62위),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0위), 에스엘(117위), 한국콜마(125위), LG에너지솔루션(165위), 세방전지(189위), 네이버(251위), 기아(260위), 삼성SDI(276위) 등이 포함됐다.

'2025년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기업''은 1000개 이상의 초기 평가를 거친 전 세계 500개 기업으로 구성된다. 매출성장과 장기적 재무 안전성을 갖추면서 이산화탄소 배출, 물 소비, 폐기물 발생 등 녹색 에너지 사용 측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기업을 선정했다.

타임지와 스태티스타는 매출 성장, 재무 안전성, 환경 영향을 모두 동일한 비율로 합산해 최대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JYP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그동안 꾸준히 인정받았다. 지난 4월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3년 MSCI ESG 평가'에서 AA 등급을 받았다. AA 등급은 국내 K팝 엔터테인먼트 기업 가운데 최고 등급이다.

또 지난 20일 투자 자문기관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4 ESG 경영평가'에서 최상 등급인 'AA'를 획득했다. 사회공헌과 이사의 보수 부분에서 만점을, 환경과 사회 요소는 섹터 평균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JYP는 회사와 아티스트들이 받은 사랑을 환원하고자 엔터 기업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CSR(기업의 사회적책임) 활동을 펼치고 있다. 'EDM(Every Dream Matters! :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EDM 치료비지원 사업', 'LOVE EARTH'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다.

또 지난 11월 30일부터는 아마추어 자선 농구대회를 통해 취약계층 환아 치료비 지원에 나섰다. 농구 대회의 모든 출전팀의 참가비는 삼성서울병원을 통해 취약계층 환아 치료비로 전액 사용되며, 여기에 JYP가 추가 기부금을 지원해 사회적 기여에 동참한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