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소희, 첫 단독 콘서트 ‘風流(풍류)’ 전석 매진 성료

2024. 12. 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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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음악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음악적 여정과 새로운 도전을 담았다.

송소희가 지난 1일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첫 번째 단독 콘서트 'Song Sohee 1st Concert : 風流(풍류)'를 개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첫 단독 콘서트 '風流(풍류)'는 예술가이자 음악 장인, 진정한 싱어송라이터로서 송소희가 지닌 역량을 증명했을 뿐 아니라 음악을 만드는 과정에서 느낀 풍류를 무대 위에 생생하게 구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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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희, 첫 단독 콘서트 ‘風流(풍류)’ 전석 매진 성료 (사진: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현대음악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음악적 여정과 새로운 도전을 담았다.

송소희가 지난 1일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첫 번째 단독 콘서트 'Song Sohee 1st Concert : 風流(풍류)'를 개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민속적인 정서가 묻어나는 보컬, 어린 시절부터 이어온 경기민요 소리꾼 활동으로 송소희의 음악적 세계에 한계를 지으려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송소희는 장르의 한계나 경계를 넘어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어 왔다. 이번 첫 단독 콘서트 '風流(풍류)'는 예술가이자 음악 장인, 진정한 싱어송라이터로서 송소희가 지닌 역량을 증명했을 뿐 아니라 음악을 만드는 과정에서 느낀 풍류를 무대 위에 생생하게 구현해냈다.

송소희는 '주야곡(晝野曲)'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며 싱어송라이터로 발표한 첫 EP 앨범의 타이틀곡 '공중무용'을 시작으로 첫 자작곡인 '구름곶 여행', 민요 '장기타령'을 밴드 버전으로 편곡한 '풍류(장기타령)'까지 연달아 선보였다. 민속적인 분위기에 풀 밴드 편성, 첼로까지 더해진 다양한 사운드는 송소희의 음악 세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며 앞으로 이어질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진한 바다를 거슬러', '세상은 요지경(Asurajang)', '사슴신'은 곡의 무드와 템포에 맞춘 다채로운 조명의 변화로 눈길을 끌었다. 마치 심해와도 같았던 무대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더니 종국엔 가사에 맞춰 각 구간마다 변주되는 조명으로 음악을 이미지화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매료시켰다.

고조되는 분위기 속 '조선팝의 창시자'로 통하는 서도밴드가 게스트로 출연해 'NillRiRi(닐리리)', '덩덕쿵(A-heya)'을 선보이며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미리 예고한 바와 같이 큰 사랑을 받았던 커버곡 무대도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여우비'(원곡: 이선희)와 '상사화'(원곡: 안예은)는 송소희 특유의 보컬이 더해져 곡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했다면 '비밀의 화원'(원곡: 이상은)은 장르의 구분이 무색하리만큼 완벽한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여실히 드러냈다.

공연의 마지막은 미발매곡 'Not a Dream', 민요와 대중음악을 개사와 편곡을 거쳐 한 곡으로 완성한 '어랑타령+CLASSIC', 민요 창법이 가미된 록 기반의 자작곡 'Infodemics'까지 송소희만의 음악적 색깔이 짙게 묻어나는 무대로 장식됐다.

앙코르곡으로는 오프닝 무대에서 선보였던 '공중무용'을 원곡 버전으로 다시금 불렀다. 내 안의 길을 찾아서 뜨거운 춤을 추며 나아간다는 가사는 현대음악 싱어송라이터로서 계속해서 나아가겠다는, 음악을 향한 송소희의 강력한 의지와 맞닿아 있는 듯했다.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송소희는 "제가 만든 음악들로 채운 새로운 세계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또한 첫 단독 콘서트 'Song Sohee 1st Concert : 風流(풍류)'를 기점으로 새로운 앨범 발매 및 공연, 해외 진출 등을 계획할 전망이다.

박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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