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총학생회 "학교가 사과하면 본관 점거 해제 재고"
정준호 기자 2024. 12. 1. 18:51
▲ 동덕여대 처장단과 학생회
동덕여대 총학생회가 학교가 학생들에게 사과하고 남녀공학 전환 문제를 차기 총학생회와 논의하겠다고 약속할 경우 본관 점거를 철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동덕여대 제57대 총학생회는 전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입장문에서 "대학 본부가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실행하고 요구안 내용을 받아들이면 본관 점거 해제를 재고할 의사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총학생회는 학교 측에 비민주적인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대해 학생들에게 사과, 2025학년도 남녀공학 전환에 대해 차기 총학생회와 논의, 학생 의견 수렴 구조체 신설, 11월 3주 차부터 이뤄진 수업 거부에 대한 출결 정상화 등을 받아들일 것을 제시했습니다.
총학의 요구안과 관련해 동덕여대 측은 "아직 공식입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내 차도 급발진했어요" 국과수 감정 역대 최다
- "미국 국방장관 지명된 내 아들, 바람피우던 남자"…어머니의 탄식
- 1호선 금천구청역서 승용차 담벼락 돌진, 전철과 충돌
- 욕먹어도 또 출마…이기흥·정몽규의 3선·4선 도전 이유는?
- 생활고에 비정해졌나?…갓난 딸 유기하고, 아들 숨지게 한 아빠
- '그알' 신(神)자매에 '감금 폭행' 주장한 피해자…엇갈린 진술, 누가 진실?
- 실세 머스크, 멜라니아도 제쳤다?…좌석 배치의 정치학
- 마이웨이 중국 전기차, 무릎 꿇은 '자동차 강국'…한국 미래는?
- 바다 추락한 운전자도 '술'…갑자기 도로 멈춰선 운전자도 '술'
- [자막뉴스] "김정은 보고 있나!"…북한 코앞 스타벅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