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보다 의상에 힘 줬다” 하니로 변신한 김도영, 이틀 만에 완벽 무대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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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동안 준비했다."
누구보다 행복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김도영(21·KIA 타이거즈). 또 트로피를 수집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도영은 "무엇보다 동료 선수들, 또 팬들이 준 상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최고의 상을 받아 영광이다"면서 "최근에는 너무 바빠서 수상 소감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말만 한 것 같다"며 누구보다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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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남동, 최민우 기자] “이틀 동안 준비했다.”
누구보다 행복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김도영(21·KIA 타이거즈). 또 트로피를 수집했다. 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여기에 김도영은 팬들이 뽑은 ‘팬스 초이스’ 부문 리얼글러브까지 차지했다.
수상 후 김도영은 “올해 야구 인기가 좋아졌는데, 상을 받아 더 기쁘다. 동료들이 뽑아줘서 더 기쁘다. 올해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더 발전하겠다. 동료 선수들 모두 고생했고, 앞으로도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길 바란다”며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소감을 밝혔다.
팬스 초이스 부문 리얼글러브를 받고서 김도영은 “이 상을 주신 분들게 감사하다. 팬들이 직접 뽑아준 상이라 더 의미 있다. 팬들게 감사하다. 이 상에 더 어울리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선수로나 한 인간으로 좋은 사람이 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라운드에서 함께 뛴 동료들에게도 인정을 받은 김도영이다. 성적표만 보더라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김도영은 올 시즌 141경기에서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타율 0.347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 OPS 1.067을 기록했다. 최연소-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또 KBO 통산 세 번째 퀀터플 트리플(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단일 시즌 최다득점 신기록 등 각종 기록도 세웠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도영은 “무엇보다 동료 선수들, 또 팬들이 준 상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최고의 상을 받아 영광이다”면서 “최근에는 너무 바빠서 수상 소감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말만 한 것 같다”며 누구보다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김도영은 각종 시상식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소속팀 KIA의 행사에도 빠지지 않고 있다. KIA는 지난 30일 팬페스타를 열었다. 통합우승을 차지한 KIA 선수들은 오후 2시 광주 금남로에서 카 퍼레이드 행사에 참여했다. 1만 여 명의 광주 시민들이 운집했다. 이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로 자리를 옮긴 KIA 선수들은 팬 5000여 명과 함께 우승을 기념 행사를 치렀다.

선수들의 장기 자랑 시간에 김도영은 걸그룹 뉴진스의 하니 분장을 하고 무대에 나섰다. 김도영은 하니가 일본의 한 음악 프로그램에서 불렀던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를 일본어로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김도영은 “준비할 시간이 많이 없었다. 최근에 너무 바빴다. 제대로 못해서 아쉬웠다. 의상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노래 말곤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그래서 의상에 힘을 많이 줬다. 나도 너무 즐거운 경험을 한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데뷔 3년차에 많은 것을 이룬 김도영. 한 단계 더 성장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김도영은 “발전해야 할 부분이 명확하다. 상황에 대해 대비를 많이 해보려 한다. 특히 찬스 때 어떻게 타격을 해야 할 지에 대해서도 노력해보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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