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코너와 내년에도 함께 갈 수 있을까…“모든 가능성 열어두는 중”

삼성은 비교적 빨리 외국인 선수 구성을 거의 완료했다.
지난달 25일 투수 대니 레예스, 그리고 타자 르윈 디아즈와의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레예스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 등 총액 120만 달러에 계약했다. 시즌 중간 대체 외인 타자로 영입했던 디아즈는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의 조건으로 총액 8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이제 외인 투수 자리 하나만 남겨둔 상황이다. 삼성이 올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었던 코너 시볼드와 동행을 이어갈 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코너와의 동행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을 내놓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일단 보류 선수 명단에 넣었다. 다른 상황들을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코너 외에 다른 투수 후보들도 영입 리스트에 넣어둔 상태다. 삼성 관계자는 “코너도 외국인 투수 리스트에 있고 다른 선수들도 후보군에 놓고 협상 중이다.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코너 외에 다른 투수를 영입할 가능성도 있다는 뜻이다.
지난 시즌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뛴 현역 메이저리거였던 코너는 뛰어난 이력으로 개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올시즌 28경기에서 11승6패 평균자채 3.43을 기록했다. 기록만 보면 준수한 편이다. 올시즌 성적이 11승4패 평균자책 3.81을 기록한 레예스와 큰 차이가 없다. 게다가 KBO리그 데뷔 첫 해부터 바로 10승을 올린 투수를 구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코너를 향해서는 물음표가 많았다.
코너는 개막 후 한 달 동안 7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 5.35를 기록하며 기복있는 피칭을 선보였다. 적응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시즌 중반에 접어들 때까지만해도 교체 가능성이 거론될 정도였다.
경기 중 예민한 모습을 종종 보이기도 했다. 지난 8월21일 포항 두산전에서는 마운드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이닝을 끝내고 공을 패대기쳤다. 포항에서 뿐만 아니라 홈구장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이 “우리 선발 투수 중에서 제일 민감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할 정도였다.
시즌 막판에는 어깨 부상을 입어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부상은 선수 본인의 의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에서 3경기 전승을 거둔 레예스와는 대조되는 모습이었다.
코너는 한국시리즈가 다 끝난 후 자신의 SNS에 “올 시즌 이렇게 멋진 팀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며 “형제와도 같은 저희 팀 동료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저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이라며 향후 거취에 대해 확답을 하지 않고 “동료들 그리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코너와 삼성의 동행이 다음 시즌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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