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터리 공룡 CATL "노스볼트 투자 계획 없다"

황정우 2024. 12. 1. 1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인 중국 CATL이 미국에서 파산보호를 신청한 유럽 최대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CATL 공동 창립자 판 지안은 지난달 30일 보도된 독일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손탁자이퉁과 인터뷰에서 노스볼트 투자는 "우리의 우선순위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판 지안은 CATL이 유럽에서 일본, 한국 경쟁자들과 비교해 시장 점유율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판 공동창업자 "유럽서 생산 늘릴 계획…곧 발표"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인 중국 CATL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인 중국 CATL이 미국에서 파산보호를 신청한 유럽 최대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CATL 공동 창립자 판 지안은 지난달 30일 보도된 독일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손탁자이퉁과 인터뷰에서 노스볼트 투자는 "우리의 우선순위가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생산 측면에서 그들을 도울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양사가 지난 6개월 동안 CATL이 미국 포드와 맺은 파트너십에 따라 라이선싱 모델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노스볼트가 재정 위험에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1~2년 전에 접촉했다면 더 쉬웠을 것"이라며 라이선싱 모델 협력 논의가 중단됐음을 시사했다.

미국에서 파산보호를 신청한 노스볼트의 피터 칼슨 최고경영자(CEO)는 아시아 기업들과의 협력이 위기 극복 방안 중 하나라고 발언한 바 있다

한편 판 지안은 CATL이 유럽에서 일본, 한국 경쟁자들과 비교해 시장 점유율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 튀링겐주에 있는 새 공장, 헝가리에서 건설 중인 공장과 함께 유럽에서 생산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무언가를 발표할 것"이라며 "CATL은 글로벌 공급망의 일부가 되기를 원한다"고 했다.

전기차 배터리(PG) [이태호 제작] 일러스트

jungwo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