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짜 오리털 패딩 적발…쓰레기 충전제 사용

이동준 2024. 12. 1. 0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중국 장시성 주장시의 한 의류 단지 내 아동복 업체에서 가짜 오리털 패딩을 판매하는 현장이 적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업체는 오리털 패딩이라고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부스러기 털을 사용했으며, 충전재 검사 기준을 통과했다는 합격증도 모두 가짜였다.

이러한 실태는 중국 매체 보도를 통해 알려졌으며, 저장성 후저우시 당국은 가짜 오리털 패딩을 만든 업체 임원 3명을 구속하고, 가짜 패딩 7만 벌, 약 700만 위안어치를 압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YTN방송화면 갈무리
 
최근 중국 장시성 주장시의 한 의류 단지 내 아동복 업체에서 가짜 오리털 패딩을 판매하는 현장이 적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업체는 오리털 패딩이라고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부스러기 털을 사용했으며, 충전재 검사 기준을 통과했다는 합격증도 모두 가짜였다.

즉 쓰레기를 충전제로 사용하다 적발 된 것이다.

또 장쑤성 난퉁시에서 생산되는 이불도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거위 털이 95%나 들어갔다고 광고하고 합격증도 보여주었지만, 이 역시 모두 가짜였다.

이러한 실태는 중국 매체 보도를 통해 알려졌으며, 저장성 후저우시 당국은 가짜 오리털 패딩을 만든 업체 임원 3명을 구속하고, 가짜 패딩 7만 벌, 약 700만 위안어치를 압수했다.

원가보다 최대 19배 비싸게 팔린 가짜 패딩은 보온 효과가 떨어지는 데다, 알레르기 등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각 지방정부는 가짜 패딩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