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초콜릿 제품 13개 평균 11% 인상…초코송이 20% 올라
김형래 기자 2024. 12. 1. 09:36
▲ 오리온 비쵸비
제과업체 오리온은 오늘(1일)부터 초콜릿이 들어간 과자를 중심으로 13개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편의점 가격을 기준으로 초코송이는 1천 원에서 1천 2백 원으로, 비쵸비는 3천 원에서 3천 6백 원으로 각각 20% 오릅니다.
또 촉촉한초코칩은 16.7%, 다이제초코는 12%, 마켓오 브라우니와 핫브레이크는 각각 10%씩 가격이 인상됩니다.
오리온은 초콜릿 제품 투유의 경우 30% 이상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당분간 제품 공급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상 이변으로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국제 시세가 최근 2년간 네 배 이상 급등했고, 견과류도 6년 새 두 배 가까이 올랐다"며 "앞으로 수년간 카카오와 견과류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 전망에 따라 이번에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리온은 지난 2022년 9월에도 원재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1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8% 올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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