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픽] "시간 가는 줄 몰라"… 데이트하기 좋은 서울 복합문화공간

황정원 기자 2024. 12. 1.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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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보다 한곳에서 쇼핑과 식사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복합공간이 제격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운 날 방문해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서울 시내 복합문화공간을 추천했다.

서울숲역에서 내리면 바로 만날 수 있는 언더스탠드에비뉴는 낮은 자세(Under)로 삶의 각 영역에서 사회적 약자가 자립(Stand)하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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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지길· 커먼그라운드·KT&G 상상마당 홍대·언더스탠드에비뉴
추운 겨울에는 쇼핑과 문화체험, 식사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에서 데이트를 즐겨보자. 사진은 인사동 쌈지길. /사진=한국관광공사
쌀쌀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보다 한곳에서 쇼핑과 식사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복합공간이 제격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운 날 방문해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서울 시내 복합문화공간을 추천했다.


쌈지길


쌈지길에는 특별한 소품을 판매하는 가게가 즐비하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인사동의 대표 명소로 손꼽히는 쌈지길에는 도자, 섬유, 금속, 목공 등 다양한 공예숍이 있다. 이곳은 완만한 경사 길을 따라 올라가면 계단 없이도 모든 층을 둘러볼 수 있는 구조다.

한쪽에서는 소품들을 구경하고 반대쪽에서는 뻥 뚫린 외부 공간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오르막을 걷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이곳에는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이 녹아 있는 소품들이 많아 선물을 구입하기 좋다.

저녁에 방문하면 난간에 있는 조명들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연말 분위기로 변신한 쌈지길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자.


커먼그라운드


커먼그라운드에는 의류 브랜드부터 카페,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가게가 입점해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건대입구역 6번 출구 쪽에 있는 커먼그라운드는 대형 컨테이너로 이루어진 복합문화공간이다. 멀리서부터 눈에 띄는 새파랗고 커다란 컨테이너가 인상적인 곳으로 고유의 개성과 감각이 느껴진다.
의류 브랜드부터 카페,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종류의 가게들이 입점해 있어 쇼핑과 식사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수시로 이벤트나 버스킹이 이루어져 언제 찾아도 젊음과 활기가 넘친다. 데이트를 즐기며 힙한 사진을 남기기 적합하나 곳이다.


KT&G 상상마당 홍대


KT&G 상상마당 홍대는 한건물 안에서 전시, 카페, 시네마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KT&G 상상마당은 문화예술 활동 및 교류를 통해 창작 활동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전국에 총 다섯 개의 상상마당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홍대에 있는 KT&G 상상마당은 공연, 영화, 전시, 교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다.

1~2층 다지인스퀘어에서는 아기자기한 팝업 전시가, 4~5층 갤러리에서는 다채로운 기획 전시가 열린다. 3층 라운지에는 카페가 있어 잠시 쉬어갈 수도 있다. 지하 4층에는 시네마도 있다.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실내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종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KT&G 상상마당 홍대를 추천한다.


언더스탠드에비뉴


서울숲역에서 서울숲까지 이어지는 광장에 100여개의 대형 컨테이너로 이루어진 언더스탠드에비뉴가 있다. 커먼그라운드와 달리 컨테이너 컬러야 다양하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서울숲역에서 내리면 바로 만날 수 있는 언더스탠드에비뉴는 낮은 자세(Under)로 삶의 각 영역에서 사회적 약자가 자립(Stand)하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자리 창출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특별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커먼그라운드처럼 이곳도 100여개의 대형 컨테이너로 이루어져 있는데 컨테이너 색깔이 다양하다는 점이 다르다. 언더스탠드에비뉴부터 서울숲까지 이어지는 중앙광장 통로에서는 종종 소셜벤처와 ESG와 관련된 플리마켓이 열려 뜻깊은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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