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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씨부인전' 임지연, 유일한 친구 손나은에 의해 새삶 선물 받았다(첫방) [종합]

김종은 기자 2024. 12. 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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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씨부인전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옥씨부인전' 임지연이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30일 밤 첫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연출 진혁) 1회에서는 자유를 찾으려는 구덕이(임지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덕이는 흉폭한 김낙수(이서환)의 집에서 모진 학대를 견디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몸종. 본인 나름의 방식대로 괴팍한 김소혜(하율리)의 비위를 맞추며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그런 그의 꿈은 언젠간 이 집에서 도망쳐 나와 아버지와 함께 바닷가에 살고자 하는 것.

구덕이는 아버지 개죽이(이상희)에게도 "이렇게 죽나 저렇게 죽나 어차피 죽을 거면 이판사판이다. 우리 그냥 죽을 각오로 도망가자. 평생을 아씨 요강만 비우면서 살 순 없다"라며 둘 만의 신호를 약속하기도 했다.

다만 문제는 아버지와 함께 몰래 정체를 숨기고 살아갈만한 자금이 없다는 점. 저잣거리에서 아씨 몰래 먹거리를 팔아 돈을 야금야금 채워가고 있었으나 아직 갈 길은 멀었다.

그런 구덕이는 저잣거리에서 우연히 김소혜와의 혼례를 앞두고 있는 송서인(추영우)과 만났다. 처음엔 쇠똥이(이재원)와 같이 있는 모습에 그를 노비로 착각했으나 곧 송서인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됐고, 당황하는 구덕이에 송서인은 "나랑 여기서 공연 구경이나 하자. 그럼 내가 용서해 주겠다"라고 말했다.

멀리서 '심청이'를 지켜보던 송서인이 "'심청이'가 전혀 절절하지 않다. '심청전' '흥부전'보다 훨씬 더 재밌는 글도 많은데 어찌 이런 뻔한 공연만 하고 있는지. 수준이 낮아 볼 수가 없다"라고 투덜거리자, 구덕이는 "도련님은 글로 접할 기회도 많고, 좋은 공연도 많이 봐서 이런 저잣거리 공연의 수준은 미미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저처럼 천한 사람은 조금 잘하고 못하고가 중요하지 않다. 우린 사는 게 더 힘들지 않냐. 이런 걸 보는 동안에 한시름 놓는 거다. 그게 예인들이 가진 힘 아니겠냐"라고 했고, 송서인은 "네가 내게 참으로 큰 깨달음을 준다. 이제껏 난 무엇을 위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춤을 추는 줄 몰랐다. 갑자기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다. 널 만난 게 큰 선물이다"라며 미소를 머금었다.

이어 구덕이가 "언제 또 너랑 대화할 수 있겠느냐. 널 조금 더 알고 싶다. 네 가슴을 뜨겁게 하는 게 뭐냐. 네 꿈이 뭐냐"라는 물음에 "제 꿈은 늙어 죽는 거다. 맞아 죽거나 굶어 죽지 않고 곱게 늙어주는 것 말이다. 발목이 잘리거나 머릿 채가 잘리지 않고 그저 사는 것, 운이 좋으면 바닷가 작은 집에서 아버지랑 숨어 살고 싶다"라는 소망을 들려주자 송서인은 고마운 마음에 자신의 갓에 달려 있던 보석을 선물로 건넸다.


구덕이와 송서인의 재회는 얼마 안 가 이뤄졌다. 구덕이가 김소혜를 피해 달아나다 우연하게 송서인이 머물던 거처에 들어섰기 때문. 하지만 이때 초대받지 않은 손님 김소혜가 이곳에 등장했고, 구덕이는 방구석에 몰래 몸을 숨겼으나 곧 김소혜에게 들켜 오해를 사고 말았다.

송서인이 구덕이와 몰래 사랑을 키우고 있었고, 이 때문에 혼례를 없던 일로 하려 하고 있다 착각한 김소혜와 김낙수는 구덕이와 개죽이를 매로 다스렸고 분노한 두 사람은 살아있는 상태로 땅에 묻으라 명령했다. 그러다 송서인의 말을 떠올린 김소혜는 "죽이는 건 좀 그렇다. 그래도 가족 같던 사이이지 않냐. 씻겨서 아버지 침소에 들여보내라"라고 했고, 이를 들은 개죽이는 뭔가 결심한 표정을 짓더니 애원하는 개죽이의 발목을 붙잡으며 신호를 보냈다.

구덕이의 계획은 김낙수를 먼저 해치우고 혼란스러운 틈에 이 동네를 빠져나가는 것. 구덕이는 "어머니의 복수"라며 먼저 낫으로 김낙수를 베었지만 그를 죽이진 못했고, 자신을 막는 김소혜에 요강에 들어있던 오물을 들이부은 뒤 산을 향해 뛰어갔다. 잡힐 위기에 처했지만 구덕이와 개죽이를 발견한 몸종 동료들은 두 사람이 도망갈 수 있게 틈을 마련해 줬다. 그리고 도망치던 길에 우연히 만난 끝분이(김정영) 덕분에 겨우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하나 개죽이는 혹여나 자신의 존재가 구덕이의 발목을 잡을까 늦은 밤 몰래 딸의 곁을 떠났다.

그렇게 1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구덕이는 언제 돌아올지 모를 아버지를 기다리며 끝분이와 함께 주막을 운영 중에 있었고, 그런 두 사람의 주막에는 옥태영(손나은)이 손님으로 찾아왔다. 옥태영은 일반 양반들과는 달리 구덕이를 친구처럼 따스하게 대해줬다. 처음엔 경계했지만 구덕이는 친절한 옥태영에게 마음을 열었고, 자신의 비밀과 본명까지 고백한 뒤 옥태영과 친구가 됐다. 또 이런 인연을 바탕으로 구덕이는 옥 씨 가문의 양녀가 되어 새로운 삶을 살아갈 기회를 얻게 됐지만 행복도 잠시, 출발을 하루 앞두고 도적 떼의 습격을 받고 위기를 맞았다. 이 습격으로 인해 구덕이는 유일한 가족이었던 끝분이와 친구인 옥태영을 모두 잃게 됐고, "꼭 살아서 너의 꿈을 이뤄라"라는 옥태영의 말을 지키기 위해 옥태영으로서 새 삶을 살아가게 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옥씨부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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