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10만 촛불 시민들 “윤석열을 거부…김건희를 특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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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저녁 쌀쌀한 날씨에 빗방울까지 내리는 서울 도심거리를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행진했다.
앞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이 연 '제3차 국민행동의 날' 집회와 시민단체 촛불행동의 '115차 촛불 대행진'에 참여한 시민들이 합류하면서 광화문 인근 도로 6개 차선과 북측 광장이 인파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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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저녁 쌀쌀한 날씨에 빗방울까지 내리는 서울 도심거리를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행진했다. ‘거부권을거부하는전국비상행동’ 등의 주최로 이날 오후 5시30분쯤 열린 광화문 앞 집회에는 주최 쪽 추산 10만여명(경찰 추산 2만5000명)이 모였다. 앞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이 연 ‘제3차 국민행동의 날’ 집회와 시민단체 촛불행동의 ‘115차 촛불 대행진’에 참여한 시민들이 합류하면서 광화문 인근 도로 6개 차선과 북측 광장이 인파로 가득 찼다. 이 자리에 모인 시민들은 “국정농단 규명하라” “윤석열을 거부하라” 등이 적힌 붉은색 손팻말을 머리 위로 들고 구호를 외쳤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열린 집회에도 참석했지만 박찬대 원내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 의원들과 같이 앉지 않고 대열 중간에 시민들과 함께 앉아 눈길을 끌었다. 당의 상징색인 파란색 우의가 아닌 흰색 우의를 입은 이 대표는 연단에 나가 연설도 하지 않았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시민들과 함께하겠다는 이 대표 뜻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열린 집회의 현장을 사진으로 엮어봤다.
윤운식 선임기자yw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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