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울산 김판곤 “송구한 마음이다” [코리아컵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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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감독이 우승을 놓쳐 팬들에게 송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김판곤 감독은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송구한 마음이다. 동해안 더비의 중요성도 알고 반드시 승리하고 싶었는데 결과가 실망스러우실 것이다. 내년에는 우승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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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김판곤 감독이 우승을 놓쳐 팬들에게 송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울산 HD는 11월 30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3으로 패했다.
울산은 전반 38분 주민규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후반 24분 정재희의 중거리 슈팅이 굴절되는 불운으로 동점골을 내줬다.
울산은 연장전에서는 과거 울산 출신인 김인성에게 역전골을 허용했고, 경기 종료 직전 추가 실점하면서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김판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결과를 가지고 오지 못해 멀리서 응원하러 온 팬들에게 송구하다"며 "우리 선수들이 잘 시작했는데 중간에 여러 사고가 있었다. 잘 대처했다고 생각했지만 마지막 실점했다. 선수들은 끝까지 애섰다. 아쉬운 건 내년에 만회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을 마친 소감으로는 "국내 대회는 마쳤지만, 며칠 뒤에 ACLE 경기가 남았다. 마지막까지 치르고 정리해보겠다. 5개월 정도 경험하면서 팀을 파악했고 내년 시즌은 ACL 경기가 끝나는 대로 구상해보겠다"고 전했다.
후반 초반 연이은 부상이 변수가 됐다. 임종은의 부상에 대해서 김판곤 감독은 "갈비뼈 부상인 것 같다. 큰 부상이 아니면 좋겠다. 울산 내려가는 대로 체크해보겠다. 후반 15분 안에 교체 두 번을 쓰는 변수가 있었다. 들어간 선수들은 대처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반전 내내 경기를 주도했지만 후반전 들어 페이스가 떨어졌다. 김판곤 감독은 경기 내용에 대해 "경기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득점을 더 했어야 한다. 그것까지 더 잘하면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다. 시즌을 마쳤는데 ACLE도 그렇고 볼 소유가 높은 데도 진 경기가 많다. 지배하면서 역습에서 내준 골이 많다. 더 분석해서 커버하겠다"고 답했다.
김판곤 감독은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송구한 마음이다. 동해안 더비의 중요성도 알고 반드시 승리하고 싶었는데 결과가 실망스러우실 것이다. 내년에는 우승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사진=김판곤 감독/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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