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면제' 박서진, 거짓말 논란… KBS 출연 반대 청원 등장

김현희 기자 2024. 11. 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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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박서진이 정신질환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KBS 출연을 정지해달라는 시청자 민원이 제기됐다.

청원인은 "분명히 제가 듣기로는 (박서진이) 올해 안에 군입대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본인 역시도 입대 전에 히트곡 하나 만들고 가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오늘에서야 20대 초반에 가정사로 인한 정신질환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기사를 올리는 이유는 뭔가"라며 박서진 사례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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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타조엔터테인먼트 제공 / 박서진 프로필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가수 박서진이 정신질환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KBS 출연을 정지해달라는 시청자 민원이 제기됐다.

지난 28일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국방의 의무를 회피하는 공인은 제발 공영방송에 출연시키지 말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분명히 제가 듣기로는 (박서진이) 올해 안에 군입대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본인 역시도 입대 전에 히트곡 하나 만들고 가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오늘에서야 20대 초반에 가정사로 인한 정신질환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기사를 올리는 이유는 뭔가"라며 박서진 사례에 대해 전했다.

이어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오게 만들어 준 팬들에게 이런 상식 이외의 행보는 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행위다"라며 청원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 28일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1995년생 박서진이 20대 초반 병무청 신체검사를 거쳐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서진은 가정사 및 극심한 질환으로 인해 정상적인 군 복무를 하기에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청원인은 지난 2023년 10월, 2024년 7월 박서진이 인터뷰에서 "군입대 전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 전 국민이 다 아는 히트곡 하나 정도는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히트곡 하나만 내고 군대 가고 싶다"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대중을 거짓 발언으로 기만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박서진 소속사는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박서진은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등을 통해 어머니의 자궁경부암 투병, 49일 차로 두 형이 연이어 사망한 것과 생계를 위해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아버지를 따라 배를 타야했던 안타까운 가정사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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