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고수온 피해어가에 재난지원금 69억 원 지급

임은정 기자 2024. 11. 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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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올해 여름 고수온 피해를 본 양식 어업인 337어가에 재난지원금 69억 원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해수부는 올여름 고수온 기간이 길어지자 민생 안정을 위해 100억 원 이상을 추석 전에 교부한 바 있다.

추석 전인 지난 9월 11일에는 1차 복구를 통해 어류 양식 278어가에 재난지원금 109억 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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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이어 2차 지급
통영 거제 등 337어가 대상

경남도는 올해 여름 고수온 피해를 본 양식 어업인 337어가에 재난지원금 69억 원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해수부는 올여름 고수온 기간이 길어지자 민생 안정을 위해 100억 원 이상을 추석 전에 교부한 바 있다.

고수온 피해로 떼죽음을 당한 경남지역 한 양식장의 어류. 경남도 제공


이번 2차 복구 대상은 통영, 거제, 고성, 남해, 하동 등 5개 시군의 멍게 232어가, 어류 86어가, 전복 19어가다. 추석 전인 지난 9월 11일에는 1차 복구를 통해 어류 양식 278어가에 재난지원금 109억 원을 지급했다.

도는 수산 정책자금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도 최대 2년까지 지원한다.

도는 양식 어업인 경영 정상화를 위해 굴과 홍합 등 패류 양식 어가에 대해 3차 복구를 추진 중이다. 다음 달 초 심의를 거쳐 복구 계획을 확정해 해양수산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경남도 해역은 지난 7월 11일 고수온 예비특보를 시작으로 총 62일간 고수온 특보가 유지돼 어류, 멍게, 굴 등 7개 품종에 664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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