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9년 만에 KBS 첫 출연한 로제 "아파트? 다들 반대했는데 몰래..."

김수민 인턴기자 2024. 11. 3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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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T.'로 화제를 모은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 블랙핑크 로제가 출연했다.

 데뷔 9년 만에 KBS에 첫 출연한 로제는 MC 이영지와 신곡 'APT.'의 라이브 듀엣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로제는 "브루노 마스에게 곡 세 개를 제안했다"며, "'APT.'는 다들 반대했지만 재미있을 것 같아 몰래 추가했다"고 곡 선정 비화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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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10시 20분, KBS JOY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재방송

(MHN스포츠 김수민 인턴기자) 'APT.'로 화제를 모은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 블랙핑크 로제가 출연했다. 데뷔 9년 만에 KBS에 첫 출연한 로제는 MC 이영지와 신곡 'APT.'의 라이브 듀엣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로제는 "KBS에 드디어 나오게 돼 행복하다"고 말하며 소감을 전했다. 

'APT.'는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곡으로, 한국 술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로제는 "브루노 마스에게 곡 세 개를 제안했다"며, "'APT.'는 다들 반대했지만 재미있을 것 같아 몰래 추가했다"고 곡 선정 비화를 밝혔다. 브루노 마스가 "'APT.'가 무슨 뜻이냐"고 물으며 관심을 보였고, 술 게임이라는 설명을 듣고 "재미있겠다"며 수락했다고 전했다.

로제는 브루노 마스에 대해 "츤데레 같은 스타일"이라고 전하며 그의 노래 'Too good to say goodbye'를 불렀다. 이후 로제는 "내가 이 노래 하겠다고 했더니 브루노가 이거 어렵다더라. 브루노, I did it"이라며 브루노 마스를 약올리듯 웃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로제의 정규 1집 앨범 'ROSIE'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로제는 "20대를 살면서 겪었던 꼭 예쁘지만은 않은 이야기들을 담았다"며, 이 앨범이 위로와 공감을 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공개곡 'APT.'와 함께 수록곡 'NUMBER ONE GIRL'의 탄생 비화도 밝혔다. 그는 "블랙핑크 투어가 끝난 뒤 스스로를 찾는 시기에 악플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겪었다. 이 경험을 솔직하게 담아낸 곡이 'NUMBER ONE GIRL'"이라며 "이 곡을 작업하며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로제는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담아 故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노래했다. 로제는 "부모님의 사랑을 생각하며 부르니 가사가 더 와닿았다"고 전한 후, 20대의 자신에게 전하는 영상 편지에서 "차차 내려놓게 될 거다.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며 스스로를 격려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로제의 진솔한 이야기와 라이브를 담은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10회는 30일 오후 10시 20분, KBS JOY에서 재시청 가능하다.

 

사진 = KBS2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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