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점프볼] “원장님, 코치님 그리고 아버지 덕분에” 첫 승과 함께 슬럼프 극복한 청주 드림팀 유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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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드림팀 유동연이 자신감을 되찾았다.
청주 드림팀 유동연은 "이전에도 여러 대회에 참가했었다. 그냥 행복하다(웃음).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첫 승을 올린 소감을 밝혔다.
처음 농구의 재미에 빠진 유동연은 청주 드림팀을 찾아 농구에 대한 열정을 이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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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드림팀(청주KCC 이지스)은 30일부터 1일 양일간 충주시농구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점프볼이 운영과 주관을 도우며 충주시, 충주시의회, 충주시체육회, WKBL, 블랙라벨스포츠, 몰텐, 타입, 스카이플러스스포츠, 발 컴퍼니가 후원하는 CHUNGJU BASKETBALL SERIES with JUMPBALL(CYBS)가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첫 선을 보였다.
청주 드림팀은 경기 시작부터 맹공격을 퍼부었다. 상대팀인 강동 SK가 첫 득점을 올리기 전까지 16점을 내리꽂으며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자신감 있는 슈팅과 레이업 거기에 외곽포까지 가동하며 격차를 벌렸다. 대회 첫 일정, 첫 경기부터 승리를 장식한 청주 드림팀은 기분 좋게 일정을 시작했다.
청주 드림팀 유동연은 “이전에도 여러 대회에 참가했었다. 그냥 행복하다(웃음).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첫 승을 올린 소감을 밝혔다.
유동연은 참가한 직전 3개 대회에서 무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첫 경기 승리와 함께 보란듯이 부진했던 슬럼프를 극복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에 유동연은 “김동우 원장님과 코치님 친구들 그리고 아버지께서 많이 도와주셨다. 덕분에 슛 폼을 다시 잡을 수 있었다. 슛을 쏠 때마다 세세히 봐주셔서 슛감도 다시 올라왔다. 또 원장님께서 늘 자신감 있게 하라고 말씀해 주신 게 가장 도움이 됐다”며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유동연의 농구 사랑은 4학년 겨울에 시작됐다. 처음 농구의 재미에 빠진 유동연은 청주 드림팀을 찾아 농구에 대한 열정을 이어 나갔다. 이어 대표반까지 시작한 유동연은 그간의 노력과 열정을 기반으로 본 경기에서도 드리블과 슛에서 제 강점을 드러냈다.
유동연은 “원래는 축구를 했었다. 학교에서 체육 시간 처음 농구를 해봤는데 너무 재밌었다. 친구들과 점심 시간마다 농구를 하다 보니 학원에서 제대로 농구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학원에 다녔다. 제대로 농구를 배우니 더 농구가 좋아졌다”며 웃었다.
이어 “슛을 쐈을 때 딱 들어가고, 상대를 제치는 것에 희열을 느낀다. 또 내가 패스를 해줬을 때 팀 동료들이 득점에 성공하면 정말 기분이 좋다”고 농구를 사랑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농구를 시작하며 롤모델도 생겼다. 유동연은 슛과 드리블에서 각각 NBA 현역 최고의 슈터 스테판 커리와 레전드 앨런 아이버슨을 닮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유동연은 “스테판 커리와 앨런 아이버슨이 롤모델이다. 커리는 슛을 잘 쏴서 좋다. 아이버슨은 드리블로 상대 선수를 제치는 게 멋있다. 두 선수를 닮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동연은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유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_박소민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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