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러블리즈 진 "악플에 마음 갈기갈기 찢겨… 참지 않을 것"

염윤경 기자 2024. 11. 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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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진이 악플로 인한 괴로움을 호소했다.

진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악플 받는 게 당연시되어야 하나"라고 반문하며 "그러기엔 제 마음은 이미 수없이 갈기갈기 찢겨져 나갔고 소중한 저의 인생을 놓아버리고 싶을 만큼 긴 시간 동안 홀로 힘든시간들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진은 2014년 8인조 걸그룹 러블리즈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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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진이 악플로 인한 괴로움을 밝혔다. /사진=진 인스타그램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진이 악플로 인한 괴로움을 호소했다.

진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지속적으로 제 인스타와 유튜브 영상들에 근거없는 댓글들이 달리고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로 시작되는 글을 남겼다. 이어 "제가 공인이라는 이유로 대체 언제까지 악플들을 보며 그냥 가만히 있어야 하나"라며 악플에 대한 괴로움을 토로했다.

진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악플 받는 게 당연시되어야 하나"라고 반문하며 "그러기엔 제 마음은 이미 수없이 갈기갈기 찢겨져 나갔고 소중한 저의 인생을 놓아버리고 싶을 만큼 긴 시간 동안 홀로 힘든시간들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러블리즈와 러블리너스(러블리즈 팬명)를 만나 행복했고 다시 16살로 돌아간다고 한들 한 치의 고민 없이 가수라는 직업을 선택할 것"이라며 "그 시간들이 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아직까지도 하루에 수많은 악플들을 받고 있다고 토로하며 "공인이라 악플을 당연하게 받아야한다면 받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진은 "악플러들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 게 최선의 방법임을 안다"면서도 "허위사실 유포와 도가 넘은 악플은 저 역시 참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진은 2014년 8인조 걸그룹 러블리즈로 데뷔했다. 러블리즈는 'Ah-Choo' '데스티니' '안녕'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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