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시련의 계절' 코번, 최소 4주 전력 이탈…김효범 감독 "일단 대체 외국선수 알아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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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더 춥다.
코피 코번마저 쓰러졌다.
무엇보다 코번의 부상이 뼈아팠다.
앞서 큰 기대를 받고 영입한 이대성이 전력에서 이탈하는 등 부상으로 인해 삼성의 올 시즌이 유독 더 춥게 느껴지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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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유독 더 춥다. 코피 코번마저 쓰러졌다.
서울 삼성은 2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 치른 홈경기에서 71-83으로 졌다.
코번(16점 8리바운드)과 이원석(16점 6리바운드) 그리고 박승재(14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깜짝 활약까지 나왔으나, 승리로 이어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무엇보다 코번의 부상이 뼈아팠다. KBL에서 2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그는 10경기에서 평균 22.2점 11.6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삼성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전반전 종료 34초 전 한희원과 충돌로 발목이 돌아갔다.
그럼에도 코번은 31분 9초라는 긴 시간을 소화하는 투지를 보였다.
삼성을 이끄는 김효범 감독은 30일 점프볼과 전화 통화에서 "발을 밟은 건 아닌데 발목을 삐끗한 상황에서 안쪽으로 돌아간 것 같다. 자기가 통증을 참겠다고 해서 긴 시간을 뛰었는데 안타깝다. 발목 인대 부분파열로 4주가 나왔다. 다만, 일상으로 돌아오기까지가 4주다. 재활까지 다 한다면 조금 더 걸릴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KBL 주치의 진단을 한 번 더 해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급하게 대체 외국선수를 알아보고 있는 만큼 아직 구체화 된 건 없다. 김 감독은 "일단 리스트 추려놓고 영상을 살펴보고 있다. 공격이 너무 안 되다 보니 득점력,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선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누가 오느냐에 따라서 유연성을 가져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유기적인 농구, 페이스 빠른 농구도 가능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큰 기대를 받고 영입한 이대성이 전력에서 이탈하는 등 부상으로 인해 삼성의 올 시즌이 유독 더 춥게 느껴지기만 하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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