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이상 갈 곳도 없다" 반전의 3세트, 사령탑이 당부한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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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이 있는 거 같다."
3세트 현대건설을 압도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서브 공략을 잘했다. 서브가 약하더라도 짧고 길게 해서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 들어갔다. 항상 보면 그 부분이 초반부터 안 된다. 리베로가 있눈 곳에 때리곤 하는데 경기를 하면 오는 불안감이 있는 거 같다. 이제 더 이상 갈 곳도 없다.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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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불안감이 있는 거 같다."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는 2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대3(15-25, 18-25, 25-15 )으로 패배했다. 3연패에 빠진 도로공사는 시즌 9패(2승) 째를 당하며 승점 8점이 됐다.
1,2세트 현대건설에 공격에 철저하게 묶였던 도로공사는 3세트에는 현대건설의 리시브스를 완벽하게 흔들면서 반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4세트 다시 무너졌고, 결국 연패 탈출 및 승점 확보에 실패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무엇보다 외국인선수 니콜로바의 활약을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 짚었다. 니콜로바는 5득점 공격성공률 17.86%에 머물렀다. 김 감독은 "공격력이 아쉬웠다. 외국인선수가 공격을 점유율을 더 높게 가지고 가고 성공률을 올려야하는데 둘 다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김 감독은 이어 "상대편이 본인에 대해 분석이 들어간 만큼, 공격을 때려도 수비가 올라오고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공격을 더 강하게 때리고 블로킹을 강하게 때려야 공격수다. 그래서 공격을 저렇게 하면 아쉽다. 분명 공격력은 있는 선수다. 그부분이 어리고 경험이 없다보니까 그런 부분이 심리적인 부분이 힘든 거 같다"고 말했다.
3세트 현대건설을 압도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서브 공략을 잘했다. 서브가 약하더라도 짧고 길게 해서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 들어갔다. 항상 보면 그 부분이 초반부터 안 된다. 리베로가 있눈 곳에 때리곤 하는데 경기를 하면 오는 불안감이 있는 거 같다. 이제 더 이상 갈 곳도 없다.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3세트와 4세트에 교체 출전해 서브에이스 한 개를 기록했던 송은채에 대해서는 "기본기가 좋은 선수다. 체력적인 부분도 있으니 여러 선수를 체크하고 있다. 앞으로 성장하기 우해서는 공격력이나 블로킹 능력이 올라가야할 거 같다"고 말했다.
김천=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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