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직후 영하 날씨..."빙판길에 운전 유의"

조백건 기자 2024. 11. 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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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량이 얼음 낀 도로를 서행하고 있다/뉴시스

최근 기록적 폭설이 내린 데 이어 토요일인 30일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이 영하권에 진입했다. 도로와 인도 등이 빙판길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근 폭설이 집중적으로 쏟아진 중부지방 일부엔 빗방울까지 떨어져 곳곳에 얼음이 생길 수 있어 운전자와 노약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0.3도, 인천 2.1도, 대전 영하 0.3도, 광주 3.8도, 대구 4.4도, 울산 5.1도, 부산 5.5도다.

아침 최저기온으로는 강원 횡성군이 오전 7시 51분쯤 영하 10.7도, 경기 안성시가 오전 7시 42분쯤 영하 9.0도를 기록하는 등 중부지방 다수 지역이 영하권에 들었다.

30일 전국의 낮 예상 최고기온은 7.0∼15.0도다.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오전 중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서울·인천·경기남부와 충청권북부에는 강수량 0.1㎜ 미만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늦은 오후부터는 강원영서남부지역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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