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벌벌 떠는 트럼프 '관세 폭격'…일단 질러놓고 협상 가능성도" [스프]
심영구 기자 2024. 11. 30. 09:36
[경제자유살롱] 박소연 신영증권 이사
SBS 경제자유살롱, 최고의 경제 전문가들의 분석과 해석을 통해 시대를 이기는 인사이트를 발견하세요.
트럼프의 픽(Pick)... 2명의 경제 장관
박소연 신영증권 이사 : 러트닉이라는 사람이 상무장관에 임명됐습니다. 물론 러트닉이라는 인물도 관세에 대해서 계속 강경론을 고수하고 있고요. 어떤 발언이 제일 유명하냐면 미국이 1800년대 후반에는 소득세나 법인세나 이런 것들을 거둘 수 있는 체계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미국 전체 세수에서 관세가 거의 90%를 차지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가 미국이 가장 강성했고 가장 부강했다. 그래서 우리는 그때로 돌아가야 된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트럼프 행정부에서 얘기를 하는 게 법인세도 낮추고 소득세도 낮추고 그 대신 세금은 남의 나라에서 걷겠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 얘기를 계속하면서 이제 1800년대 후반으로 우리는 돌아가야 된다. 그때가 이상적이었다란 얘기를 한 사람이라서 러트닉이란 사람이 상무장관이 된 거에 대해서 벌벌 떠는 분위기가 있거든요.
근데 의외로 미국 현지에서는 이 러트닉이라는 사람보다 사실 라이트하이저가 아직 이름이 불리지 않고 있다는 데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의외로 2기 내각을 꾸릴 때 조금 유화적으로 협상의 여지를 두기 위해서 라이트하이저 같은 사람들을 배제하고 지금 내각을 꾸리고 있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들이 좀 나오고 있거든요.
그리고 특히 이번에 재무장관에 임명이 된 스콧 베센트, 이 사람의 이력은 아시겠지만 소로스 매니지먼트, 조지 소로스라고 헤지펀드의 전설 같은 사람 있잖아요. 이 소로스의 패밀리 오피스가 있습니다. 이 패밀리 오피스에서 CIO를 되게 오래 했던 사람이거든요. 그러니까 자본시장에서 굉장히 오래 종사했고 예전엔 채권 펀드매니저도 했던 사람이거든요. 그러다 보니 금리, 시장 이런 부분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잘 알고 그런 사람이라서 실용주의자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이다라는 얘기가 되게 많아요.
근데 이제 이러한 사람이 재무 장관에 임명이 된 걸 보면 의외로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기 위해서 이런 실용론자를 재무장관에 앉혔나라는 얘기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헤드라인만 보면 트럼프의 어떤 이상주의, 관세주의 이런 것들을 철저하게 이행할 사람들로 내각을 구성한 것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미국 현지에서는 협상의 여지를 주려는 전술이다 이런 얘기들도 지금 나오고는 있습니다.
박소연 이사 : 중국 같은 경우에는 사실 경기 부양책이 굉장히 화제인데요. 9월에 아주 대대적으로 경기 부양책을 발표를 했거든요. 저는 이걸 보면서 기억나시겠지만 트럼프가 연설을 하다가 귀에 총알이 휙 날아가면서 정말 사고를 당할 뻔했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근데 그때부터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것을 감지를 했는지 그때부터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이 발표가 되었거든요. 그래서 보통은 솜 점퍼를 입고 있으면 누가 이렇게 때려도 덜 아프잖아요. 근데 솜 점퍼를 두 겹 입고 세 겹 입고 네 겹 입어서 누가 때려도 덜 아플 수 있도록 내수 부양을 빵빵하게 해 놓는 그런 과정들이 전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미중 갈등은 더 거세질 것 같고, 그리고 사실 관세나 이런 부분에 대한 어떤 협상 강도도 굉장히 좀 커질 것 같은데, 일단은 트럼프가 다시 올 수 있다는 부분들을 대부분의 국가가 알고 대비하고 있었던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극단적인 시나리오의 가능성보다는 트럼프란 사람은 기본적으로 비즈니스맨이고 협상이 가능하다면 기브 앤 테이크가 가능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너무 극단적인 시나리오보다는 이렇게 협상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손승욱 기자 : 중국에 60% 관세를 매기겠다는 거는 실제로 그렇게 매길 거다 아니다 협상용이다 이런 얘기하는데 개인적으론 어떻게 보십니까?
박소연 이사 : 일단은 60%의 관세는 아마 처음에는 실제로 시행은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트럼프의 지금까지 협상 전략을 보면 처음에 크게 질러놓고 중간에서 협상을 한다 지금 이런 형태로 계속 진행이 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아무도 맞불 작전이나 이런 것들을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기는 하겠지만 일단 처음에 질러놓고 중간에서 협상을 하는 그런 전략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을 좀 하고 있고요.
근데 상당히 재미있는 부분은 무엇이냐 하면 중국이 결국에는 이 구도에서 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상황도 있다 이런 얘기도 있어요. 왜냐하면 바이든 행정부 때는 인도 태평양 전략이라고 해서 중국을 때리는 대신에 중국을 대신할 만한 파트너를 찾아야 되기 때문에 인도, 베트남, 호주, 일본 이런 식으로 중국을 대신할 만한 동맹국들을 굉장히 좀 띄워주고 우리 편으로 끌어오고 이런 것들이 많았거든요.
근데 트럼프가 얘기하고 있는 미국 우선주의라는 거는 "미국 말고 다른 나라는 다 쓸데없다" 이런 것이기 때문에 최근에 지금 10월부터 인도 증시가 굉장히 많이 빠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10월에만 인도 센섹스 지수가 한 6% 가까이 빠졌고 11월 달도 계속 빠지고 있고 베트남 같은 경우에도 2개월 연속 하락을 하고 있는데, 이유가 동맹국이라고 여겨져서 어느 정도 수혜를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시장들이 트럼프 2기 하에서는 사실상 힘이 빠질 것이다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 가운데에서는 사실 중국은 '그렇다면 내가 내 편을 들어줄 사람들을 조금 찾아볼 수도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들을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상당히 좀 재미있게 본 것이 최근에 중국이 갑작스럽게 우리나라 관광 비자를 풀어줬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만 풀었는 줄 알았는데 바로 며칠 전에는 일본도 풀어주겠다는 얘기가 나왔고요. 그리고 내년에 우리나라 경주에서 APEC 정상회담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APEC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이 거의 10년 가까이 우리나라에 방문을 하지 않았는데 방한을 한다는 얘기가 조금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결국 중국의 스탠스도 약간 트럼프 2기 행정부를 맞아서 바뀔 수 있다는 부분도 좀 흥미롭게 지켜보셔야 될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박소연 이사 : 일론 머스크는 사실 정말 기이한 인물이죠. 그리고 이 사람이 정부효율부 수장이라고 해서 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그래서 여기에 앞자리를 따면 DOGE, 도지잖아요. 근데 이제 머스크가 몇 년 전부터 라이트코인인 도지를 굉장히 옹호했던 사람이라는 걸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기 때문에 머스크가 임명이 된 이후에 도지코인이 바닥에서 두 배 이상 올랐거든요. 그런데 사실 머스크가 원래 친 민주당 성향이었던 건 다 아실 겁니다.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민주당을 비판하는 부분 여러 가지 팩트들이 있는데요. 일단 보조금을 지나치게 많이 쓴다 그러니까 쓸데없는 돈이 많이 나간다고 생각을 한 거예요. 쓸데없는 돈이 많이 나가다 보니까 그 쓸데없는 돈을 채워 넣기 위해서 세금을 올릴 수밖에 없는, 그래서 지금 부유층 세금도 올리고 법인세도 올리겠다는 입장인데 머스크는 그 부분 때문에 자기 사업에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했고 이것이 미국의 경쟁력을 망친다고 생각을 했던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사실 이 인물이 사실 이렇게 정부의 부처의 수장까지 올라간 것도 사실 굉장히 대단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것이 트럼프 행정부의 나아갈 바를 또 보여주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하나 또 재미있는 부분은 아까 지적을 하셨던 것처럼 머스크가 정부 부처의 수장에 있는 한 중국과의 관계 개선 가능성은 언제든지 열려 있다 이런 얘기들도 좀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테슬라의 전체 매출의 한 35% 정도가 중국에서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는 기본적으로 중국에 대해서 그렇게까지 부정적일 수 없는 부분이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모종의 어떤 다리를 놓는 역할, 교가 역할을 한다는 거죠.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생각을 해보면 트럼프 행정부가 지나치게 극단적으로 갈 거다 이런 전망들을 벌써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내년도에 아마 지금 수사 자체를 굉장히 공포스럽게 하면서 협상 테이블에 앉게 하려고 겁을 주는 국면들이 있기는 있을 것 같아요. 근데 그 이후에는 협상의 여지를 보이게 되면서 부드럽게 전개되는 그런 상황이 좀 오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SBS 경제자유살롱, 최고의 경제 전문가들의 분석과 해석을 통해 시대를 이기는 인사이트를 발견하세요.
트럼프의 픽(Pick)... 2명의 경제 장관
박소연 신영증권 이사 : 러트닉이라는 사람이 상무장관에 임명됐습니다. 물론 러트닉이라는 인물도 관세에 대해서 계속 강경론을 고수하고 있고요. 어떤 발언이 제일 유명하냐면 미국이 1800년대 후반에는 소득세나 법인세나 이런 것들을 거둘 수 있는 체계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미국 전체 세수에서 관세가 거의 90%를 차지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가 미국이 가장 강성했고 가장 부강했다. 그래서 우리는 그때로 돌아가야 된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트럼프 행정부에서 얘기를 하는 게 법인세도 낮추고 소득세도 낮추고 그 대신 세금은 남의 나라에서 걷겠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 얘기를 계속하면서 이제 1800년대 후반으로 우리는 돌아가야 된다. 그때가 이상적이었다란 얘기를 한 사람이라서 러트닉이란 사람이 상무장관이 된 거에 대해서 벌벌 떠는 분위기가 있거든요.
근데 의외로 미국 현지에서는 이 러트닉이라는 사람보다 사실 라이트하이저가 아직 이름이 불리지 않고 있다는 데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의외로 2기 내각을 꾸릴 때 조금 유화적으로 협상의 여지를 두기 위해서 라이트하이저 같은 사람들을 배제하고 지금 내각을 꾸리고 있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들이 좀 나오고 있거든요.
그리고 특히 이번에 재무장관에 임명이 된 스콧 베센트, 이 사람의 이력은 아시겠지만 소로스 매니지먼트, 조지 소로스라고 헤지펀드의 전설 같은 사람 있잖아요. 이 소로스의 패밀리 오피스가 있습니다. 이 패밀리 오피스에서 CIO를 되게 오래 했던 사람이거든요. 그러니까 자본시장에서 굉장히 오래 종사했고 예전엔 채권 펀드매니저도 했던 사람이거든요. 그러다 보니 금리, 시장 이런 부분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잘 알고 그런 사람이라서 실용주의자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이다라는 얘기가 되게 많아요.
근데 이제 이러한 사람이 재무 장관에 임명이 된 걸 보면 의외로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기 위해서 이런 실용론자를 재무장관에 앉혔나라는 얘기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헤드라인만 보면 트럼프의 어떤 이상주의, 관세주의 이런 것들을 철저하게 이행할 사람들로 내각을 구성한 것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미국 현지에서는 협상의 여지를 주려는 전술이다 이런 얘기들도 지금 나오고는 있습니다.
트럼프 2기, 미중 갈등의 의외성
그래서 당연히 미중 갈등은 더 거세질 것 같고, 그리고 사실 관세나 이런 부분에 대한 어떤 협상 강도도 굉장히 좀 커질 것 같은데, 일단은 트럼프가 다시 올 수 있다는 부분들을 대부분의 국가가 알고 대비하고 있었던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극단적인 시나리오의 가능성보다는 트럼프란 사람은 기본적으로 비즈니스맨이고 협상이 가능하다면 기브 앤 테이크가 가능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너무 극단적인 시나리오보다는 이렇게 협상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60% 관세와 중국의 내 편 찾기
박소연 이사 : 일단은 60%의 관세는 아마 처음에는 실제로 시행은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트럼프의 지금까지 협상 전략을 보면 처음에 크게 질러놓고 중간에서 협상을 한다 지금 이런 형태로 계속 진행이 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아무도 맞불 작전이나 이런 것들을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기는 하겠지만 일단 처음에 질러놓고 중간에서 협상을 하는 그런 전략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을 좀 하고 있고요.
근데 상당히 재미있는 부분은 무엇이냐 하면 중국이 결국에는 이 구도에서 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상황도 있다 이런 얘기도 있어요. 왜냐하면 바이든 행정부 때는 인도 태평양 전략이라고 해서 중국을 때리는 대신에 중국을 대신할 만한 파트너를 찾아야 되기 때문에 인도, 베트남, 호주, 일본 이런 식으로 중국을 대신할 만한 동맹국들을 굉장히 좀 띄워주고 우리 편으로 끌어오고 이런 것들이 많았거든요.
근데 트럼프가 얘기하고 있는 미국 우선주의라는 거는 "미국 말고 다른 나라는 다 쓸데없다" 이런 것이기 때문에 최근에 지금 10월부터 인도 증시가 굉장히 많이 빠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10월에만 인도 센섹스 지수가 한 6% 가까이 빠졌고 11월 달도 계속 빠지고 있고 베트남 같은 경우에도 2개월 연속 하락을 하고 있는데, 이유가 동맹국이라고 여겨져서 어느 정도 수혜를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시장들이 트럼프 2기 하에서는 사실상 힘이 빠질 것이다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 가운데에서는 사실 중국은 '그렇다면 내가 내 편을 들어줄 사람들을 조금 찾아볼 수도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들을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상당히 좀 재미있게 본 것이 최근에 중국이 갑작스럽게 우리나라 관광 비자를 풀어줬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만 풀었는 줄 알았는데 바로 며칠 전에는 일본도 풀어주겠다는 얘기가 나왔고요. 그리고 내년에 우리나라 경주에서 APEC 정상회담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APEC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이 거의 10년 가까이 우리나라에 방문을 하지 않았는데 방한을 한다는 얘기가 조금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결국 중국의 스탠스도 약간 트럼프 2기 행정부를 맞아서 바뀔 수 있다는 부분도 좀 흥미롭게 지켜보셔야 될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머스크와 미중 갈등
박소연 이사 : 일론 머스크는 사실 정말 기이한 인물이죠. 그리고 이 사람이 정부효율부 수장이라고 해서 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그래서 여기에 앞자리를 따면 DOGE, 도지잖아요. 근데 이제 머스크가 몇 년 전부터 라이트코인인 도지를 굉장히 옹호했던 사람이라는 걸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기 때문에 머스크가 임명이 된 이후에 도지코인이 바닥에서 두 배 이상 올랐거든요. 그런데 사실 머스크가 원래 친 민주당 성향이었던 건 다 아실 겁니다.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민주당을 비판하는 부분 여러 가지 팩트들이 있는데요. 일단 보조금을 지나치게 많이 쓴다 그러니까 쓸데없는 돈이 많이 나간다고 생각을 한 거예요. 쓸데없는 돈이 많이 나가다 보니까 그 쓸데없는 돈을 채워 넣기 위해서 세금을 올릴 수밖에 없는, 그래서 지금 부유층 세금도 올리고 법인세도 올리겠다는 입장인데 머스크는 그 부분 때문에 자기 사업에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했고 이것이 미국의 경쟁력을 망친다고 생각을 했던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사실 이 인물이 사실 이렇게 정부의 부처의 수장까지 올라간 것도 사실 굉장히 대단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것이 트럼프 행정부의 나아갈 바를 또 보여주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하나 또 재미있는 부분은 아까 지적을 하셨던 것처럼 머스크가 정부 부처의 수장에 있는 한 중국과의 관계 개선 가능성은 언제든지 열려 있다 이런 얘기들도 좀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테슬라의 전체 매출의 한 35% 정도가 중국에서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는 기본적으로 중국에 대해서 그렇게까지 부정적일 수 없는 부분이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모종의 어떤 다리를 놓는 역할, 교가 역할을 한다는 거죠.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생각을 해보면 트럼프 행정부가 지나치게 극단적으로 갈 거다 이런 전망들을 벌써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내년도에 아마 지금 수사 자체를 굉장히 공포스럽게 하면서 협상 테이블에 앉게 하려고 겁을 주는 국면들이 있기는 있을 것 같아요. 근데 그 이후에는 협상의 여지를 보이게 되면서 부드럽게 전개되는 그런 상황이 좀 오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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