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피닉스 김락찬, 1라운드 마무리 승리로 “마음의 짐 덜어”

김용필 MK스포츠 기자(ypili@maekyung.com) 2024. 11. 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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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인천광역시 선학체육관에서 상무 피닉스가 충남도청을 33-28로 꺾고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상무 피닉스가 시즌 1라운드를 승리로 마무리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쉰 김락찬은 "하남시청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눈앞에 두고 마지막 실수로 무승부에 그쳤다. 그 일이 계속 마음에 짐이 됐었는데, 이번 승리로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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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인천광역시 선학체육관에서 상무 피닉스가 충남도청을 33-28로 꺾고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를 누구보다 기다린 게 상무 피닉스의 김락찬 선수였다. 사실 상무 피닉스는 지난 13일 하남시청과의 경기에서 첫 승리를 눈앞에 두고 마지막 1분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2골을 내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동점 골 허용의 빌미를 제공한 게 김란찬 선수였다.

상무 피닉스가 시즌 1라운드를 승리로 마무리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쉰 김락찬은 “하남시청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눈앞에 두고 마지막 실수로 무승부에 그쳤다. 그 일이 계속 마음에 짐이 됐었는데, 이번 승리로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 상무 피닉스 김락찬,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이날 경기 초반 팽팽한 흐름으로 진행됐고, 후반 초반에는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는 장면이 있었다. 이에 대해 김락찬은 항상 초반에 불안한 마음이 있어 쉽게 풀리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수비에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도움 수비가 부족해 상대에게 흐름을 넘겨주는 빌미가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러나 후반 중반부터 상무 피닉스가 다시 흐름을 잡으며 승리를 일궈냈다. 김락찬은 “감독님께서 괜찮으니 편안하게 하라고 격려해 주신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선수들도 ‘괜찮아, 우리끼리 재밌게 해보자’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다리던 시즌 첫 승리를 따낸 데다 8명의 신병 선수가 합류한 상무 피닉스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팀이다. 초반이라 손발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김락찬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경기를 치를수록 호흡이 점점 맞아가고 있다”며 “신병 선수들이 워낙 열심히 해주고 있어서 선임들이 잘 이끌어주며 팀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1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친 상무 피닉스는 2라운드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김락찬은 “오늘 같은 경기력으로 재미있게 풀어나가면 어떤 팀과도 대등하게 싸울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상무 피닉스와 김락찬은 이번 승리를 발판 삼아 2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팬들에게 더 많은 승리를 선물할 준비를 하고 있다. 상무 피닉스는 30일 오후 3시 하남시청을 상대로 시즌 두 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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