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시상식] '0.49점차 영플레이어' 서재민 "시상식보다 전북과 승강 PO 생각, 부족하다고 생각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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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재민은 영플레이어상 수상에 감사를 표하면서 전북 현대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각오를 다지는 것도 잊지 않았다.
서재민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주에 시상식이 있었다. 시상식보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더 생각했다. 전북이랑 만날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전북보다 부족하다고 떨어진다고 생각은 안 한다.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너무 기대가 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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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서대문구)] 서재민은 영플레이어상 수상에 감사를 표하면서 전북 현대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각오를 다지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 진행했다. 특별상, 클럽상에 이어 K리그2 시상식이 열렸다. K리그1 시상식도 개최됐고 이후 주요 개인상 수상자는 기자회견에 나섰다.
K리그2 영플레이어는 서재민이었다. 서재민은 서재민은 2003년생 중앙 미드필더로 FC서울에서 성장했고 프로 입성까지 했지만 데뷔는 하지 못했다. 서울 이랜드 이적 후 주전으로 뛰었다. 29경기에 나와 2골 1도움을 올렸다. U-22 선수들 중 패스 성공 횟수 1위(1,594회, 91.9%), 팀 내 패스 성공률 1위, U-22 필드플레이어 중 출전시간 1위,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2회 등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재민은 22세 이하(U-22) 자원이지만 김도균 감독 아래 핵심 선수로 활용될 정도로 능력을 보여줬다. 김도균 감독 눈에 들어 4월달에 처음 데뷔하고 나서 핵심 미드필더로 대부분 경기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서울 이랜드가 3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르는데 기여한 서재민은 윤재석(전남), 채현우(안양)와 경쟁에서 이겼다.
차이는 매우 근소했다. 서재민은 감독, 주장, 미디어 득표를 환산에서 점수 34.43점을 받았는데 윤재석은 33.94점이었고 채현우는 31.63점이었다. 근소한 격차로 수상을 하게 됐다. 서재민과 윤재석 차이는 0.49점이었다.
기자회견에 나선 서재민은 "차이가 별로 안 났다고 하던데, 신인이 한번 탈 수 있는 상 받아 좋다. 김도균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내가 잘해서 탄 상이 아니다. 감독님이 기회를 주셨고 팀이 없던 내게 손을 내밀어 받게 됐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실 서재민은 원래 후보에 들지 못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실수로 후보에서 빠졌는데 정정이 돼 경쟁을 하게 됐고 수상했다. 서재민은 "난 후보에 들어갈 줄 알았는데 없어서 놀랐다. 실망하기보다는 받아들였다. 팀 성적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후 기사가 떠서 팀 매니저 형이 말해줬는데 잘못된 걸 바로잡아 좋았다"고 회상했다.
주전으로 나선 이유를 묻자 "형님들이 초반에 부상이 많았다. 형들을 보면 배우려고 했다. 코리아컵 FC서울이랑 할 때부터 선발로 나와 나섰다. 서울이랑 한 게 심리적으로 도움이 됐다. 지난 2년 동안 훈련을 해본 선수들이어서, 또 친구들이 많아 긴장감이 적었다. 경기에 뛸 수 있는 요인이었다. 감독님이 어린 선수의 패기를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답했다.
서울 이랜드는 이제 전북 현대와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서재민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주에 시상식이 있었다. 시상식보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더 생각했다. 전북이랑 만날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전북보다 부족하다고 떨어진다고 생각은 안 한다.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너무 기대가 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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