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인천도시공사의 설욕이냐 두산의 6연승이냐?

김용필 MK스포츠 기자(ypili@maekyung.com) 2024. 11. 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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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가 두산의 6연승 저지에 나선다.

인천도시공사와 두산은 30일 오후 5시 인천광역시 선학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1매치 데이 세 번째 경기에서 격돌한다.

인천도시공사는 2승 3패(승점 4점), 4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고, 두산은 5승(승점 10점)을 질주했다.

특히 1라운드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전반 15분까지 2골, 후반에도 16분까지 2골을 넣는 등 극심한 골 가뭄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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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가 두산의 6연승 저지에 나선다.

인천도시공사와 두산은 30일 오후 5시 인천광역시 선학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1매치 데이 세 번째 경기에서 격돌한다.

인천도시공사는 2승 3패(승점 4점), 4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고, 두산은 5승(승점 10점)을 질주했다. 1라운드에서 20-27로 크게 패했던 인천도시공사로서는 반드시 이기고 분위기 반등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1라운드에서는 실책으로 경기력 난조를 보였는데, 상위 팀에는 실책을 남발하며 패했고, 하위 팀을 상대로만 승리를 거뒀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는 상위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 두산 이한솔(왼쪽)과 두산 김진영,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두산은 공수에서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만큼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138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114골로 가장 적은 실점을 하면서 5연승을 달렸다. 고비마다 베테랑을 중심으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무엇보다 지난 경기에서 초반부터 예상치 못한 강압 수비로 쉽게 승리를 따낸 윤경신 감독이 이번에는 어떤 전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인천도시공사는 6팀 중 123골로 가장 득점이 적다. 특히 1라운드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전반 15분까지 2골, 후반에도 16분까지 2골을 넣는 등 극심한 골 가뭄을 경험했다. 어시스트가 가장 많은 정수영이 24골(48.98%)로 팀 내 1위고, 윤시열이 21골(48.84%)로 뒤를 잇고 있는데 그다음이 13골(76.47%)의 박동현이다. 공격력을 끌어올리고 슛 성공률을 높여야 한다.

이에 비해 두산은 강전구가 27골(65.85%), 김연빈(47.83%)과 정의경(52.38%)이 나란히 22골, 이한솔이 21골(84%)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개막 초반에는 강전구와 정의경이 팀을 이끌더니 최근에는 김연빈과 이한솔이 공격을 주도하며 5연승을 달렸다. 두산의 강점은 골이 필요할 때 베테랑들이 꼭 해결해 주면서 연속 실점을 많이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인천도시공사가 가장 경계해야 할 건 실책이다. 인천도시공사는 두산과 SK호크스의 바짝 달라붙는 수비에 실책으로 공격 기회를 넘겨주며 자멸했다. 일단 실책을 줄이는 게 급선무다. 여기에 가장 많은 2분간 퇴장도 줄여야한다. 지난 시즌에는 두산이 단연 많았던 2분간 퇴장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인천도시공사가 두산보다 5개나 많다. 모든 팀이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인천도시공사는 2라운드 반등을 위해서 실책을 줄여야 한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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